여행-관광-지역소개/포토갤러리
봄꽃의 허상
언제나 봄은 허상만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봄이 또한번 스치듯 지나 가고 있습니다. 아쉬운 하나 하나가 초하의 힘쎈 기운에 밀려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처럼 아쉬워 하곤 하지만 봄꽃들이 정원에서 소리없이 사라지는 동안 군상들은 아우성 치면서 미워하고 사랑하며 아파 했던것들 까지도 사라지는 봄과 함께 잊혀질것입니다. 이제 곧 강력한 실록의 오케스트라는 초봄에 피었던 여린 들곷들을 잊게 할 것이며,화려한 푸르름은 가을이 오고 서리가 내릴때까지 한동안 세상에 웅장하게 자리할 것 입니다.
2009. 5. 13. 13:52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