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하함에 승선하며. 나는 어제 MARINE WEEK 기간 중에 열리는 부산국제해양대제전에서 위용을 갖추고 정돈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윤영하 함에 승선했다. 그 함의 이름이 윤영하 함이 된 이유는 우리 국민 대부분은 알 것이다. 그러나 그 현장에서 얼마나 아픈 결전을 해야 했는가를 깊이 생각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것 이다. 지금이라도 윤영하 함 이라는 이름의 이 위용있고 전투력이 충분히 갖추어진 그럴듯한 윤영하 함이 있게 된 것 에 감사한다. 전시도 아닌 그때 비열하게 도전하는 한 집단에게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 했을 상상 외엔 아는게 없지만, 나는 선수에 도도하게 서있는 주포를 바라보며 그 성능을 한 수병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고 돌이켜 보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이제는 당신 윤영하님이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