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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나라

살구의 강력한 물질은 무었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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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가 화분의 꽃을 작살내는구나.


몇일전 시골의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보기좋은 살구 한가지를 꺾어왔다.
막 익으려고 노란빛이 약간씩 감도는 토실토실한 살구들이 조랑조랑 달린 가지를 화분에 꽂아 놓았다.

꽃화분과 어울려서 제법 보기도 좋아서 방치한지  3일이 지났다.
화분에 물을 주려든 마누라가 깜짝 놀란다.

살구가지가 위치한 부분의 꽃들이 단 이틀만에 시들고 서리맞은 것 처럼 녹아 내린다.
비교적 거리가 떨어진것은 피해가 덜하지만 폭발적으로 왕성하던 꽃들이 힘이없어 보이는것은 가까운쪽 보다 덜하긴해도 피해는 있다.

도대체 살구의 어떤 성분이 주변 식물을 이렇게 혼내는지 모르겠다.
살구와 장미베고니아는 천적인가 앙숙인가 ?


살구와 꽃나무살구가 장미베고니아를 시들게 한다.

물을 주려다가 밖에있는 화분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보는것 처럼  서리맞은 가을 낙옆이 되려고 한다.

살구와 꽃나무는 앙숙인가...

살구는 노랗게 익어서 보기 좋지만 좋은 화분하나를 망처버렸다.
살구씨에 있는 독성이 과육에도 이렇게 많이 분포하는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설픈 판단은 내리지않는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줄기로 독성이 화분 흙을 오염 시킨 것 이라면 장미베고니아는 이제 사망신고 받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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