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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나라

벌레잡아 먹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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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잡아먹는 식물(식충식물食蟲植物)

기다란 주머니를 달고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네펜데스-알라타(벌례잡이 통풀)

기다란 주머니같은 통 위엔 뚜껑도 있습니다.
주머니 둘레는 매끄럽고 , 사람은 잘 못 느끼지만 벌레가 좋아하는 냄새도 풍긴다고 합니다.
곤충이 미끄러저 떨어지면 통 안엔 약간의 끈끈이 같은 소화액이 벌레를 녹여 영양분으로 흡수해 버린답니다.

아주 잘 고안된 식물의 사냥도구입니다.
작은 벌례가 깊은 통속에 빠지면 끈끈이가 몸을 잡고 까마득하게 높은 통을 기어 나오기란 불가능할 것입니다.

식충식물은 나름대로 발달한 기관으로 생존하는데 필요한 이른바 포충기(包蟲器, 벌레를 유인해서 잡는 기관)라는 기관을 발달시켜 진화해 오고 있다.
포충기는 그 내부에 선조직(腺組織, 분비샘 조직)이 발달하고 이 선조직으로 단백질, 핵산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와 산(酸. acid)을 분비한다.

이는 동물의 위(胃)와 같은 구조를 가지며 이 기관으로 체외 소화를 시켜 영양분을 흡수한다.
식충식물에 따라서 뿌리와 식충 기관으로부터 얻는 양분에 대한 의존도의 비율은 많이 다르다.
통발의 경우는 뿌리를 통한 양분흡수능력이 거의 퇴화하여 식충 활동에만 의존하는 것도 있다.

포충기의 방법으로 본 종류는 포획형, 포충낭형, 끈끈이형, 함정 문형, 유도형, 이렇게 5가지로 분류한다.

 

 


식충식물의 종류는 70여 종 된다고 하며 이 식물은 4종류가 있다.

1. 네펜데스 알라타(Nepenthes alata)

네펜데스 알라타(Nepenthes alata) 분포지역은 필리핀, 북부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 반도, 스리랑카, 보르네오, 스마트라,
이 식물은 다년초이며 중앙 맥이 자라서 덩굴로 되고 그 선단이 비대하게 되어 포충 주머니를 형성하여 식충 하는 식물이다.
고온다습 조건에서 잘 자라며 주머니 속에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주머니 속에 들어간 곤충을 소화 분해해서 영양원으로 흡수한다.
2. 네펜데스 알 보마르지 나타(N albo-marginata)
 말레이반도, 보르네오, 스마트라가 원산이며 줄기는 땅 표면으로 뻗는다. 잎은 가늘고 길며 길이는 10∼25cm이다.
3. 네펜데스 위 테이(N wittei)
N. stenophylla와 N. maxima와의 교배종이라고 하며 잎은 길이 20∼30cm, 폭 4∼6cm, 기타는 전종과 같다.
4. 네펜데스 하이브리다(Nepenthes 'Hybrida')
N. Khasiana Hook.f와 N. gracilis Korth의 종간교잡종으로서 1863년경에 육성되었다. 포충 주머니의 높이는 10∼15cm이고 상부는 원통형, 하부는 계란형의 주머니로서 녹색이고 나중에 적갈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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