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世界記錄遺産  UN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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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世界記錄遺産  UNESCO세계기록유산 世界記錄遺産 Memory of the World

세계기록유산 이란 유네스코가 고문서 등 전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심의·추천하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하는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을 말한다.


1992년 유네스코에서 유네스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세계기록유산사업을 창설하였으며 1995년 세계기록유산 등록 선정기준에 합의하고 등록제도 창설을 권고하였다. 1997년부터 2년마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선정 대상을 결정한다. 세계유산협약에 따른 세계유산이나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세계무형유산과는 개념상 구별되며 별도 관리된다.


기록유산은 기록을 담고 있는 정보와 그 기록을 전하는 매개물 두 가지로 나뉘며, 주로 도서관·문서고 등에 보관된 세계적 가치가 있는 값진 소장문서이다. 필사본·도서·신문·포스터 등 기록이 담긴 자료, 그림·프린트·지도·음악 등 비(非)기록 자료, 전통적인 움직임과 현재의 영상 이미지·오디오·비디오·원문과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형태의 정지된 이미지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면 보존·관리에 대해 유네스코의 보조금 및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2년마다 6월 말까지 각국이 유네스코 사무국에 기록유산 잠재목록을 제출하면 9월 초에 유네스코 일반정보사업국(PGI)에서 신청서를 사전심사하고, 다음 해에 국제자문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등록여부를 심의·추천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을 결정한다.

2006년 11월 기준 57개국의 120건이 등재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8건)·독일(7건)·러시아(7건)가 세계기록유산 3대 보유국을 이룬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디오스쿠리드(Vienna Dioscurides) 필사본(1997), 벨기에의 플라틴 박물관(Officina Plantiniana) 상거래 기록물(2001),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성당(Bratislava Chapter House) 서고의 성서 사본(1997), 아르헨티나의 리오플라타(Rio de Plata) 총독 기록물(1997), 중국의 청조시대 기록물(1999),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비망록(1997) 등이 있다.


한국의 경우, 1997년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과 제151호인 조선왕조실록 2건이 선정되었고, 2001년에 국보 제303호인 승정원일기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이 등재되었다. 불조직지심체요절의 등재 이후, 이를 기념하고 세계 기록유산 보호에 공헌하고자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가 2004년 ‘유네스코 직지 세계기록유산상’을 제정하였다. 이후 2007년 조선왕조 의궤와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이 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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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팔만대장경으로 잘 알려진 고려대장경판과 조선왕조 의궤가 큰 이변이 없는 한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대장경판

우 리나라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요청한 해인사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기록유산 ( Memory of the World) 국제 자문위원회(2007.6.11~15)에서 세계기록유산 최종 등재 권고를 결정하였다.

‘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기술을 통해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세계 59개 나라에 총 120건이 등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2001년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까지 총 4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번 고려대장경판 등 2건의 등재 권고 결정으로 총 6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려대장경판과 조선왕조 의궤와 이외에 새롭게 등재될 유산에는 미국 영화 ‘오즈의 마법사’, 프랑스의 바이외의 양탄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의 아파르헤이트 투쟁 운동의 기록물 컬렉션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 번에 등재될 조선왕조 의궤에 대해 본회의전 소위원회의 1차, 2차 평가는 유교문화권의 지역적 한계를 들어 세계기록유산이 아닌 아시아 태평양지역목록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 이었다. 그러나 본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유교적 가치가 과소 평가된 것과 유교문화권의 대표적인 기록물인 점 등 “을 재평가하여 등재 권고를 결정하였다.

또한,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의 경우에는 불교 경전이 한자로 새겨져 있는 세계 유일의 목판본으로 내용이 광범위하고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고유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자권에서 불교가 지속적으로 포교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높게 평하여 등재 권고를 결정하였다.

 금번 등재 권고결정은 우리의 기록유산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문화의 정체성을 세대 간 전승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록유산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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