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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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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 혼불- 도째비 이야기 도깨비불과 혼불 나는 어린 시절 맑은 물이 흐르고 지척에 연못이 있는 작은 시골 동리의 큰 대밭이 있는 집에 살았다. 저녁이면 할아버지와 멧둥에 나가 내게 지식이 될만한 이야기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며 선조에 대한 이야기를 할아버지가 들려 주시면 밤 가는 줄 모르고 재미 있게 듣곤 하면서 한여름을 보냈다. 해마다 지금처럼 무더운 날에는 그때 그분이 그립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나의 대에서 자식에게 전하는 일을 끊는것 같아 할아버님께 죄송 하다. 밤은 깊어가고 열기도 가실 쯤에 할아버지와 나의 머리 위로 느닷없이 스치는 붉은 불덩이 ! 불과 15m(어린 나이에 기억한 높이이니 더 가까울 수 도있다)정도의 머리 위로 지나가는 노랑 빛나는 붉은 불덩이를 본다. 어떤때는 가늘고 긴 청적색 불덩이도 본다. 본것을 ..
봄이 무르익는 연못가 초여름같은날 봄 나들이 지겹게도 긴 꼬리를 감추지 않던 올겨울 때문에 봄이 오는지 가는지 모르게 갑자기 여름이 오는것 같다. 몇일전까지도 4월에 눈이 내리드니 5월하고 4일날 갑자기 한여름처럼 덥다. 작은 연못가를 나들이하면서 어린이 처럼 올챙이도 보고 소금쟁이도 보고 다람쥐도 봤다. 이제는 또다시 봄이 뒷걸음 치는일은 없을것 같다. 금정산 남문쪽으로 가다보면 산속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그게 금정산성에서 말에 물먹이고 병사들의 식수였다고 하는 곳인데, 그 주변이 하루 소풍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숲이 좋고 평탄하며 시간이 된다면 조금더 가면 남문도 볼수있고 좀더 가면 상계봉,파리봉을 볼수 있는 곳이다. 감시 근무중 전방에 이상없슴... 감시 근무중 여기도 이상없슴... 뒤져서 찾으라.. 찾았다.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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