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여름 풀꽃 피는 동산에서.. 유월동산은'' 개망초 가득 핀 언덕에서, 싱그런 여름바람 맞으며 땀흘리며 뛰놀던 그때가 생각나서 한동안 벤치에서 떠나질 못했다. 근교 나들이를 가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잊고 살았던 과거가 떠올라 어설프지만 시(詩)로 블로그 일기를 쓴다. 유월 동산에. 밤꽃 향기 진동하는 , 유월 동산에. 싸리꽃 인동꽃 뒤엉켜서, 진동하는 꽃향기. 하얀 눈처럼 개망초 덮인 언덕에, 온갖 풀꽃들이 춤을 춘다. 들풀들의 무대는 계절마다 바뀌지만, 늠름한 노송은 언제나 거기 있다. 산딸기 붉게익는 유월 산에서 뻐꾸기 울어대는 소리에 그때가 그립다. 풀숲 싱그런 언덕에서, 머리카락 뒤로 날리며 가슴팍 열고 바람안고 달리던 그 시절 그때 그 소년들이... 오늘 정말로 그립다.. 밤꽃이 한창입니다. 밤나무골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