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동산은''
개망초 가득 핀 언덕에서,
싱그런 여름바람 맞으며 땀흘리며 뛰놀던 그때가 생각나서 한동안 벤치에서 떠나질 못했다.
근교 나들이를 가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잊고 살았던 과거가 떠올라 어설프지만 시(詩)로 블로그 일기를 쓴다.
유월 동산에.
밤꽃 향기 진동하는 ,
유월 동산에.
싸리꽃 인동꽃 뒤엉켜서,
진동하는 꽃향기.
하얀 눈처럼 개망초 덮인 언덕에,
온갖 풀꽃들이 춤을 춘다.
들풀들의 무대는 계절마다 바뀌지만,
늠름한 노송은 언제나 거기 있다.
산딸기 붉게익는 유월 산에서
뻐꾸기 울어대는 소리에 그때가 그립다.
풀숲 싱그런 언덕에서,
머리카락 뒤로 날리며
가슴팍 열고 바람안고 달리던 그 시절
그때 그 소년들이...
오늘 정말로 그립다.
.
밤꽃이 한창입니다.
밤나무골 오르는 언덕에는 코를 지를정도로 밤꽃향기가 진동합니다.
간간이 섞여있는 인동꽃이 널부러진 싸리꽃 향기와 함께 코를 찌릅니다.
길가에 익어가는 탐스런 산딸기는 한옹큼씩 따먹던 그때 그맛 그대로 입니다.
언덕에 우뚝선 노송은 언제나 한결같고 그 앞에 피어나는 들풀들은 계절마다 패션쇼를 합니다.
밤꽃이 한창입니다.
밤나무골 오르는 언덕에는 코를 지를정도로 밤꽃향기가 진동합니다.
간간이 섞여있는 인동꽃이 널부러진 싸리꽃 향기와 함께 코를 찌릅니다.
길가에 익어가는 탐스런 산딸기는 한옹큼씩 따먹던 그때 그맛 그대로 입니다.
언덕에 우뚝선 노송은 언제나 한결같고 그 앞에 피어나는 들풀들은 계절마다 패션쇼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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