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81)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덜겅-돌서렁 너덜겅 과 돌서렁 산행을 하다보면 골짜기 하나가 온통 바위들로 가드관 곳을 가끔 볼수 있다. 산비탈 전체가 커다란 바위들로 꽉 차서 그 지대를 잘못 들어가면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어 위험할수 있기 때문에 등산로는 주로 너덜겅 지대를 피하는것이 좋다. 너덜겅이란 동서렁 이라고도 하는데 돌서렁은 주로 거대한 화강암들이 오랜시간동안 풍화작용의 물리적인 힘이 바위들의 틈새(절리)를 파고들어 쪼개진 것들이 흙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돌덩이들이 모여서 이룬 지대를 말한다. 계곡에 모여있는 너덜겅은 그 아래로 물이 흐를수도 있고 이때는 바위가 일부 수분을 증발시켜 물은 온도를 빼았겨서 냉장고처럼 시원해지며 구조상으로 얼음이 어는곳도 있다. 이 돌서렁 또는 너덜은 암벽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들이 산의 비탈면에 쌓여서 돌밭을.. 동자승과 동자꽃 이야기 동자꽃 동자승 이야기. 동자꽃은 초여름부터 우리의 산 에서 잘 마주치는 예쁜 쫓이지만 종류는 여러 가지이다. 자그마한 꽃대를 세우고 가지끝에 오롯이 동글동글하게 피어있는 꽃도 있고 쭈빗쭈빗 칼처럼 예리한 꽃잎으로된 동자꽃도 있다. 모두 붉은 꽃이며 선명하고 예쁘다. 활짝웃는 어린동자의 얼굴을 닮았다고 하는데는 재미있는 연유가 있다. 옛날 한 산사에 동자승과 큰스님이 살았다. 추운 겨울이이 다가오고 산사에도 겨울을 나기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큰스님은 겨우내 필요한 공양을 준비하러 아랫 마을에 시주하러 떠나야했다. 스님은 걱정을 뒤로 한 채 빨리 돌아 올것을 생각하며 마을로 시주를 떠났다. 부엌 가마솥에 따뜻한 밥 한공기와 해질 녁에 돌아 오겠다는 약속을 동자승에게 남기고...동자승은 이제나 저제나 스님이 .. 봄은 언제나 허상만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던 봄이었는지 모릅니다. 올해의 봄도 무얼 했는지 어영부영 하는데 이미 저만치 떠나고 있습니다. 계획된 길걷기에 나름대로 채비를 가볍게 한다고 했지만 기온이 오르고 무더워서 늘어진 하루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봄이 온건 확실한데 아무 것도 한건 없고 하나의 허상만을 남기고 떠나버립니다. 봄이 남긴 잔상이 흐린 아지랭이처럼 항구의 다리 위 난간에 핀 꽃과 , 산자락, 들판의 작은 들꽃들을 잠깐 스치며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올해도 몇번째인지 세고 싶지 않는 봄은 잠간 머물고 떠났으며 아쉬워 할 겨를도 없이 초하의 기운에 밀려서 사라지고 만것을 이제사 느낍니다. 늦봄 따뜻한 휴일 산자락 고성의 담밑을 펄럭 이는 깃발들의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겉으로 보기엔 어쨋건 함께 줄을 서서 걷습니.. 도시산책길에서 느끼는 가을분위기 도시산책길의 초가을 분위기 입추가 엊그제 지나가고 아직은 한낮에 여름같이 더운기운이 남았지만 낼모래 한가위도 다가오고 가을임엔 틀림없다. 오후에 가벼운 운동겸 길걷기를 하러 나갔다가 보는 경치들은 가을 분위기를 보여 준다. 물가의 억새들은 은빛으로 바뀌고 강아지 풀들도 이삭이 영글어 고개를 숙이며 노란 해바라기꽃도 씨알이 영글기 시작한다. 코스모스 활짝핀 도심 산책길엔 이제 가을이 서서이 다가오고있다. 길걷기도 조금은 편하고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지만 왼지 약간은 스산한 느낌이 든다. 거미줄을치고 다가올 겨울을 위해 영양분을 채우려는 거미도 ,물가에서 고기를 한마리라도 더 잡아먹으려고 서성이는 왜기리도 다 계절이 바뀌기전에 월동준빌 하는 모습이다. 편하게 산책을 하면서 여느때처럼 물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 여보(如寶) 당신(當身)의 날입니다. 5월21일은 부부의 날 입니다. 2003년 국회 청원을 거쳐 2007년부터 대통령령으로 달력에 표시되는 법정 기념일입니다.어떤 이유에서 제정한것을 따질필요도 없이 얼마나 중요한것이 부부인지 다 아는 사실입니다. 1995년 어린이날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한 어린이의 TV 인터뷰때문에 이날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어린 자식때문에가 아니고 늙어서도 홀로서야하는 현대 사회에서 부부 말고 또 동반자가 있겠습니까? 대가족이 사라진지 오래된지금 새삼스레 부부의 중요성을 말 할 필요도 없고 더욱이 오랫동안 함께 사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또한 새삼스럽게 말 할 필요도 없지요.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 여보(如寶)가 보배와 같은 뜨이란걸 모를리 있겠습니까?여자가 남자를 부를때 쓰는 .. 방패 연 만들기 방패 연 만들기우리민속 놀이 연날리기가 있지요. 방패연을 정성들여서 만들긴 했는데.. 좋은 글귀를 써서 작품처럼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려한다. 공연음란죄(公然淫亂罪)란.? 공연음란죄(公然淫亂罪)란 불특정인을 상대로 자기의 성적인 신체일부를 보여주어서 보는사람을 수치스럽게하는경우나 성욕을 자극하는 자는 이 죄에 해당하며 , 공연음란죄(公然淫亂罪)란 한자를 보면 대충 뜻이 이해가 간다. 법을전공하지 않은 보통사람이 상식적으로 이 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公演 : 여러 사람 앞에서 연극(演劇)이나 무용(舞踊)또는 음악(音樂)같은 것을 연출(演出)하여 공개(公開)한다는 뜻일때 쓰는 한자입니다. 公然: 세상(世上)에서 다 알도록 뚜렷하고 떳떳하게 보여주는것을 말하는 한자입니다.空然: 까닭이나 필요(必要)가 없다는 뜻의 한자입니다.共演: 배우나 연기자가 연극(演劇)이나 영화(映畫)에 함께 출연(出演)한다는 뜻의 한자입니다. 공연(公然)히 즉 괜히 사람들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는 죄라고.. 한여름 풍성한 아침에 낭송하는 인생예찬(人生禮讚). 칠월 한여름 풍성한 아침에 낭송하는 시(詩 ). 멀리서 들리는 이른 매미소리와 귓전을 스치며 간지럽게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전주로 하여 칠월 심록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웅장하게 들리는 이 아침에 나는 오늘 하루를 위해서 또다시 깨어난다. 하루 하루 값진 현재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사랑하며 측은하게 여기며 내일도 아닌 과거도 아닌 오늘을 위해서 작은 돌 하나를 인생의 탑위에 조심스럽게 올려 놓으면서 롱펠로우(Longfellow)의 인생예찬(人生禮讚)을 읊어본다. A Psalm of Life - 인생예찬(人生禮讚).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Henry Wadsworth Longfellow).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고 영혼은 죽는 게 아니고 잠드는 것이리니 만물의 ..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