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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사람사는이야기

숲속에서 만난 새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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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새해 맞이


아침 5시40분에 새해 해맞이 등산을 하려고 집을 나섰다.

매년 다니든 광안대교 일출을 올해는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에서 맞이 하려고 맘먹었다.
기상하자마자 집사람은 물을끓이고 나는 배낭을 챙기며 잠간의 시간을 보낸후 출발해서 
범어사 역까지 가는데 계산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전철을 내리자 말자 범어사 내원암 까지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런데 범어사 입구의 차량들이 이미 장난이 아니었다.
집에서 계산하기는 범어사에서 고당봉까지 한시간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것이 오산이었다.

체력 오버가 될 정도로 달렸지만 일출은 고당봉을 눈앞에 둔 계곡 숲속에서 2014년 최초의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 했다.

청련앞 앞에서 그만 계명봉으로 갔으면 계명암 정도에서 충분히 해맞이를 했을텐데 하는 약간의 후회를 했지만 기왕이면 고당봉으로 가자는 집사람 말때문에 계속 걸었다.
도중에서 아이들의 새해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힘들게 올랐다.


1년365일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오늘아침 태양이 특별한것은 사람마다 바라보며 한해를 다짐하는 수많은 염원이 담기는 희망의 태양이기 때문이다.


숲속이면 어떻고 산정이면 어떠랴 !
우리는 가든길을 멈추고 마른 나무가지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2014년의 설례는 태양을 맞이 했다.


정상 앞에서는 하산하는 사람들을 마주하며 계속 올라서 그래도 새해아침 부산의 진산에서 가지고 간 더운물을 마시며 한해를 잘 보낼수 있도록 다짐하고 내려와서 금정산성 동문까지 약 2.3Km를 걷고 새해아침 기념등산을 마친 2014년 새해아침 해맞이한
블로그 일기를 남긴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Happy New Year 2014,
新年好,ハッピーニューイヤー

숲속에서 맞이하는 새해 아침숲속에서 맞이하는 새해 일출



금정산에서 맞이하는 새해 아침금정산에서 맞이하는 2014년 새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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