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다녀 왔습니다.
제8회 울산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의 장미원에서 6월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데 휴일은 붐빌것으로 생각해서 평일날 방문했다.
휴일은 얼마나 붐빌지 모르지만 평일인데도 사람반 꽃 반이었다.
이번 장미축제는 SK에너지와 공동으로 개최되는데 올해 장미축제의 주제는 '행복 향기 가득한 로즈 시티 울산(Rose City Ulsan)'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서 울산시는 장미원 규모를 3만4370㎡에서 4만4737㎡로 확장했다고 한다.
굳이 비교하려 한다면 우리나라 장미축제로 유명한 에버랜드 장미원 규모 2만6446㎡, 서울대공원 장미원규모 4만1925㎡ 보다 더 넓은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한다.
드넓은 장미원에 활짝 핀 장미들은 그 향기가 입구부터 진동하며 장미의 총숫자는 263종 5만5000여 그루라고 한다.
장미원에는 길이 3.5m의 고래조형물, 높이 4.8m의 정자, 목재 격자로 된 장미 트렐리스, 벽천, 얕은 연못, 저류조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장미원을 꾸며주고 있다.
전체 장미원의 테마는 큐피트 정원, 비너스 정원, 미네르바 정원, 장미 언덕 등으로 구분되어 꾸며저 있다.
입장료가 있는 것으로 알고 갔지만 실제로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었으며 수많은 인파들은 대부분 울산시민이 아닌 외지 내방객이라는 통계를 보았다.
유아를 비릇 해서 언린이 단체 관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며 나이든 사람들도 많았다.
울산 장미축제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여 울산은 물론 영남전체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 되고 있다.
좀 아쉬운 점으로 느낀 것은 부산 노포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도착한 우리는 버스를 내리는 순간 장미원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없어서 우여곡절 끝에 공원을 들어 갔지만 연못가를
따라서 풍차가 있는 방향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안내판이나 또는 안내 요원을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부터 중요 길목에 배치해서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길을 몰라서 헤매지 않도록 했으면 더욱 좋았으리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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