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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문학/영화-드라마 이야기

담덕이 왕재로 다듬어 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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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 태왕 - 담덕이 왕재로 다듬어 지는 과정


역사는 가장 좋은 스승이며 많은 정답을 알려주는 세상사는 지침서 이다. 

KBS 토-일 드라마로 보는 담덕은 우리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왕 광개토 대왕의 젊은 시절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한 부분이라는 전제하에서 보기 때문에 약간은 편견의 눈으로 볼수 밖에 없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374년 ~ 412년) 재위: 391년 ~ 412년):고구려의 제19대 왕이다.
원명:담덕(談德) 또는 안(安)으로 알려짐.
고구려 18대 고국양왕의 둘째아들. 왕이되고 역사에 남을때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國岡上廣開土地好太王), 국강상광개토지호태성왕(國崗上廣開土地好太聖王) 등의 시호로 부려젔다.
역사적으로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 또는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이라고 쓰여지고도 있다.
혹은 광개토왕릉비에는 그시대의 연호 영락(永樂)을 왕호로 사용한 영락태왕(永樂太王)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중국역사나 일본역사에는 호태왕(好太王)으로 기록 되고 있다.
광개토 태왕의 기마무사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가장 용감하고 무서운 전사로 묘사 되기도 한다.   


현재의 인물설정이나 역사적인 배경의 시작이 후연이라는 강력한 이웃을 두고

죽기살기로 분쟁이 끊임없었던 전국시대에 태어나서 무장으로서 단련되어가며

덕을 쌓아서 마침대 위대한 군왕이 되기까지의 험난하고도 어려운 한 인간의 시험을 지금 혹독하게 치르는 대목부터 방영되고 있다.

실제로 중원 역사상 후연은 그리 강력한 국가는 아니었지만 동아시아를 위시해서 고구려를 비릇한 한반도 언저리로 볼때 막상 막하의 대립된 힘의 균형하에 있었든 때 이다.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힘 즉 군사력이 한 나라를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한다는 것 이다.
아무리 우수한 철학이 있거나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군사력을 등한시 하고 문치에만 열중 한다 거나 복지에만 열중하던 나라는 이웃의 강력한 군사국가에 의해서 허무하게 약탈당하고 마침내 망하고 마는 것 이다.

드라마 중에서  개연수의 역최동준이 고구려 국상으로서 냉철한 판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지닌 인물로서 담덕의 정적이 되어 대립하는 가운데  담덕 역 이태곤 으로 하여금 고구려 제2왕자로서 태어 났지만어린 시절부터 궁중에서 편히 살지 못하고 변방으로 돌아 다니며 국경을 지키면서 훗날 고구려 제19대 태왕 광개토대왕이 될수 있도록 충분히 단련되고 있는것이다.

모르긴해도 시대가 순탄하고 국상같은 보통이상의 국상이 괴롭히지 않았다면 광개토 대왕같은 위대한 인물이 탄생하지 못했을수도 있다고 본다.


역설적이긴 해도 카리스마 넘치고 올곧고 강력한 국상같은 정적이 있었기에 이를 뛰어넘어서 중원대륙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강력한 군주가 만들어 진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담덕이 정치적 걸림돌인 국상을 극복할수 없었다면 광개토태왕은 커녕 왕자로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변방의 한 장수에 불과한 삶을 살다가 어느 거친 전장에서 산화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고무 역의 고구려 대장군 김진태는  고구려 제16대 고국원왕의 동생으로 담덕의 작은 할아버지 이지만 왕실의 최고 어른으로서 당시대 군사력을 손에쥐고 지덕을 겸비하고 담덕의 정신적 스승 역할을  사심없이 수행하여 후일 담덕을 위대한 군주로 키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본다.
 

물론 드라마 처럼 담덕이 태어날때부터 강력한 체질과 문무 겸비한 우수한 자질의 왕자인진 모르지만,
적어도 시대적인 배경은 신생 후연의 막강한 무력앞에 살아남고 극복해야만 하는 고구려 무장으로서 담덕은 다듬고 만들어질수 밖에 없었을것으로도 생각해 본다.

모용보 역의 임호역시 동시대의 무장으로서 담덕을 평생의 숙적으로 여기면서 후연 황태자로 출발해서 후일 후연 제2대 황제에 오르지만 무력시대에서 담덕을 결코 뛰어 넘을수 없는 그릇의 인물이다.

또 동시대에 후연의 풍발 역의 정호근도 후연 최고의 전략가로서 지금은 고초를 겪고 있지만 후일 북연 제2대 황제가 되는 어려운 수업을 진행하는것이다.

말갈의 설도안 역에  김규철 역시 말갈족의 수장으로서 용맹한 전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주지만 동 시대에 고구려와 후연 사이에서 옵저버 이상의 역할을 할수 없는 소수 민족이다.
하지만 큰나라 사이에서 묘한 시소 타기로서 힘의 균형을 잡는 데 상당한 보탬을 하는것은 사실이다.  



한 인간이 위대한 업적을 위해서 초기인생을 어렵게 극복하는것은 그 어려움을 뛰어 넘을수만 있다면 그 어려운 정도 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후일에 달성하게 되는것을 우리는 역사로 부터 보게 된다.

이제 하나의 드라마로서 뿐만 아니라 실재하는 역사를 역사물로서 우리의 자랑스런 대 고구려가 막 아침을 열고 찬란한 제국의 문으로 들어서려하는 부분을 KBS는 얼마나 적나라하게 묘사할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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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역사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스승이며 가장 많은 정답을 가진 세상사는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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