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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겨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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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천성산(千聖山)

부산 경남의 많은 산들은 오랜 세월동안 신라역사와 함께하며 그 유래나 이름들이 상당히 많게 신라의 이야기와 연관되고 있다.

유명한 산들은 그 자락의 한켠이나 깊은 골 좋은 물이 있는 계곡언저리에는 반드시 신라가 보국하던 종교인 불교의 흔적이 자리한다.
때로는 흔적만 있는곳도 있지만 대개는 그때 그 역사를 고스란이 담고 천년을 지켜온 대찰들이 명산의 언저리에는 남아 전해저 오면서 오늘날의 우리에게 까지 많은것들을 상기하게 한다.

이런 산 중의 하나인 부산근교 천성산 도 이런 명산이다.
천성산이라는 산명은
당대 고승 원효에게 당나라에서 온 1천여명의 승려가 원효대사로부터 화염경을 전수받아 모두 성인에 이르렀다는 설화 때문에 유래한 산이며 지금도 화엄경을 설법한 그곳을 화엄늪지로 불리고 있으며 이지역은 고산늪지로도 유명하다.

신라때에 원효는 이 산에 무려 89개의 암자를 세웠지만 지금은 홍룡사 내원사 안적암 조계암 등 20개 가까운 사찰과 암자들이 그 역사적인 사실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효대사의 명 설법이 천년이 지난 지금도 천성산 너른 벌에 서려 면면이 이어 가고 있다.
 

천성산(千聖山 922.2m)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양산시 웅상읍과 상북면,하북면의 경계에
주위의 산보다 크게 솟아오른 922.2m의 영남 알프스라 일컫는 산군(山群)들과 동남쪽으로 뻗어 이웃하고 있는 명산이며 그 특징과 모습등이 유사한 점이 많다.

천성산 (千聖山)은 922m의 부산 근교에서는 비교적 높은산이지만 이산이 유명한것은 산의 정상에 있는 초원과 습지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고산 늪지에는 도룡농을 비롯한 희귀한 동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대구와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2차공사 가운데 천성산을 관통하는 원효터널의 공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늪지가 훼손될수도 있다고 해서 오랜동안 법정 시비가 있었던곳이다.

늪지 훼손, 생태계 파괴, 터널 붕괴 등의 위험성이 이야기되고 있는지역이다.
오랜동안 지율스님을 비롯한 환경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은 공사 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였으나 부산고등법원의 2차 항고에서 패소했으며 소송중에 중단됬던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눈덮힌 천성산눈덮힌 천성산

천성산을 백설이 덮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천성산제2봉 비로봉에서 찍은것입니다.
 

부엉이바위천성산 제2봉아래 부엉이바위.


천성산 제2봉 비로봉 아래의 부엉이 바위의 눈덮인 모습입니다.
부엉이 대신 산까마귀가 날고 있습니다.

100대 명산 천성산

천성산에서 바라보는 천성산 제2봉 비로봉의 눈덮인 아름다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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