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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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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 부산일때 부산 임시수도 기념관 대한민국 수도가 부산이던때에..... 1950년 6월25일 암호명 "폭풍"으로 물밀듯 내려온 북한 인민군은 서울을 점령하고 상대적 열세인 우리군은 용감하게 싸웟지만 역부족으로 후퇴를 거듭하며 지연작전으로 시간을 벌다가 마침내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최종 방어선으로 버티고 있을때에 우리나라 수도는 부산이었다.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 처럼 위태롭기 그지없을 때에, 대통령 이승만이 거주하며 집무하며, 대내외 정사와 개인생활을 동시에 하던 곳이 부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고즈녁한 양옥 2층집로 잘 보존되고 있다. 이곳을 가보지 않더라도 그때에 몸으로 격은 세대분 들은 새삼스럽게 말하는것이 도리어 잊혀저가는 고통을 되새기는 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잊혀저가는 사실들 가..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소년병 이우근(李佑根)의 일기.이 글은 1950년 8월 포항여중 앞 벌판에서 전사한 국군제 3사단 소속 소년병 이우근(李佑根)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일기이다. 8월10일 목요일 쾌청.어머니,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하나를 사에에 두고 ,10여명은 될것입니다. 나는 4명의 특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다리가 떨어저 나가고 팔이 떨어저 나갔습니다.너무나 가혹한 죽음이었습니다.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 더욱이 같은언어와 같은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어머니,전쟁은 왜 해야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 드려야 제 마음이 가라 앉을것 같습니다.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지금 제 옆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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