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앞바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빠진 간월암 앞바다. 또다른 모습 물 빠진 간월암 앞바다 서산방조제를 건너서 간월도로 들어설 때 바다는 이미 저만치 밀려나 있었다.물때 같은 것을 알리 없는 나는 섬이겠거니 하고 도착한 간월도는 전혀 섬이 아니었다. 물위에 떠 있는 간월암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아온 나로서는 이미 물이 빠저서 뭍이 드러나고 바다가 아득하게 멀어저 있는 모습은 내가 생각해 봤던 풍경은 아니었다. 간월암 주변은 물이 빠저서 뭍이 드러나 있고 간월암이 물위에 근사하게 비칠 것이라는 생각이 여지없이 빗나간 것이다. 쉬원하게 보이는 여름바다는 이미 저 멀리 밀려나서 연 푸르게 아스라이 보이며 드러나 있는 드넓은 자갈밭과 뻘밭이 저 멀리서 바다물과 맞닿아 있다.물과 뭍이 맞닿은 지점부터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점점이 보인다. 그래도 내가 익히 보아 왔던 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