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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지역소개/부산이야기

이슬람 사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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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이슬람 사원을 가다.

이슬람을 알게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지만 최대한 조용히 보려고 했습니다..

어떤 종교를 격상하거나 격하 하는 것 과는 전혀 무관 합니다. 

이 건물은 부산에서는 이곳 말고는 없는 특별한 것이며 부산과의 어떤 유대관계를 나타내는 한국의 메카로서의 성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황청 발간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紙)는 2006년 교황청 연감을 인용, 전 세계 65억 인구 가운데 무슬림이 19%인 반면, 가톨릭교인이 17.4%였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데이터출처:크리스천투데이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1358[2008-03-31 06:54]
이렇게 많은 인구의 종교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사원이슬람사원



부산 금정구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지나 치면서 평소 한번 보고싶었든 그분들의 성전을 볼수 있었습니다.
세계 인구의 약 5분의 1 가량이 무슬림인  이슬람교는 포용력이 큰 종교 라고 강조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대략 10만여명의 무슬림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에 있는 이슬람 사원은 꽤 오래 되었으며 지을 당시의 특이한 건축 양식으로 시선을 끌고 있었는데 그지역이 아파트로 메워지면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작은 건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나는 개신교의 성전이나 카도릭의 성전이나 불교의 법당을 그 구조로 부터 예배나 법회의 형식 까지 조금은 알지만 이슬람 사원은 처음입니다.
(사실 사원이라고 표기 하는 것이 올바른 지도 잘 모릅니다)
 
먼저 그분들의 기도하는 곳(표현이 맞는지 모름)을 볼수 있었고 욕심을 내어 그분들의 신앙에 대해서 좀 들을수 있으면 하는 생각 까지 가지곤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는 못했습니다.

여느 종교인 처럼 만난 그분들은 다 친절했으며 약간의 정감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를 보고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본 그 어느 종교의 성전 내부보다 너무 검소하고 특별한 구조물이나 대상물이 없었습니다.
그냥 너른 바닥이 전부입니다.
햇빛이 바닥에 드리워 지는것 말고는 없는 소박 그 자체입니다.

기독교나 불교에서의 헌금 또는 불전 을 받는 도구나 시설등으로 보이는 큰 물건도 없었습니다.
순간 나는 스치는 어떤 생각이 들면서 읽을수 없는 아랍어로 된 전방 벽에 타원으로 쓰여진 글을 한참 바라봤습니다.

밝고 너르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것 말고는 아무 치장이 없는 그 냥 기도만 하던 우리의 토속 어느 신앙 같은걸 느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꽤 되지만 개신교나 카도릭 또는 불교처럼 왕성한 포교 활동을 하지 않기때문에 모르고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는 그 둥그런 지붕이 낮설지 않았으며 거리감이나 이질감이 없어지는 것이 느껴졋지만 다른사람도 같은지는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부산 이슬람사원

빛이 조화를 이루는 천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언듯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느낌이 듭니다.

야간에 조명이 켜 진다면 더욱 색다른 느낌 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또 올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종교에서 가장 큰 명절같은 날을 모르지만 그 날을 알게되면 다음번엔 그때 한번 오고싶습니다.

아주 검소한 기도처의 내부.
무슬림 분이 보신다면 이 내부의 명칭을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그렇기 때문에 바로 잡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내가 믿지 않는 종교의 성전을 들여다 보는것이 미안 하면서도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 한켠의 정 같은 것이 느껴 지는 장소였다고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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