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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해외스포츠뉴스

자리바뀐 테니스의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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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뉴스



구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Ana Ivanovic)

테니스선수
출생 1987년 11월 6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데뷔 2003년 프로 테니스
수상 2008년 프랑스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
경력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테니스 국가대표




세계랭킹 1위를 물리치고 환호하는
프랑스의 줄리 코인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1위인 세르비아의 아나 이바노비치를 6-3, 4-6, 6-3으로 꺾고 승리한 프랑스의 줄리 코인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Julie Coin, of France, celebrates her 6-3, 4-6, 6-3 victory over top-seeded Ana Ivanovic, of Serbia, in a U.S. Open tennis tournament match in New York, Thursday, Aug. 28, 2008. (AP Photo/Julie Jacobson)

여자프로테니스(WTA) 톱 랭커들이 부상 때문에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단식 2회전에서 줄리 코인(188위.프랑스)에 1-2(3-6 6-4 3-6)로 져 탈락했다.

오픈 형식으로 열리기 시작한 1968년 이래 톱 시드가 2회전 탈락한 것은 이바노비치가 처음이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메이저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한 코인을 상대로 이바노비치는 서브 에이스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는 5개나 허용했다.


또 더블폴트 8-4, 실책 34-27 등 스스로 발목을 잡았고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8번 가운데 한 번밖에 살리지 못했다. 반대로 자신의 서브 게임은 세 번을 내주며 무너졌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준우승에 이어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를 때만 해도 이바노비치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5위.러시아)와 함께 WTA의 ’흥행 카드’로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탁월한 경기력에 돋보이는 미모로 팬들을 사로잡기 충분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윔블던을 앞두고 다리 근육 통증에 시달린 끝에 3회전에서 탈락한 이바노비치는 최근에는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베이징올림픽에도 나가지 못했다.

이바노비치는 이날 패한 뒤 “오늘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매우 실망스런 결과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3세트 게임스코어 2-2인 상대 서브게임에서 0-40 리드를 잡고도 게임을 뺏긴 것을 보면 부상의 여파가 전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바노비치와 호주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샤라포바 역시 어깨 부상으로 올림픽과 US오픈을 모두 빠지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렵게 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라이벌 구도가 부각되면서 흥행에 가속을 붙이는 반면 여자 쪽은 스타 선수들의 부상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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