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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Health-information

건강검진-위사진.

한해 마지막날 건강검진을 받았다.-건강검진-위사진.

사실인진 몰라도 큰병 나서 입원하면 건강검진 받은사람한테 몇%더 혜택을 준다나...  어쩐다나..
검사받은것은 이런 소문 때문만은 아니다.

왜그리 검사받으로 갈 시간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12월 30일날 병원에 전화 해 보고 내일 일찍 오란 말을 듣고 12월31일 아침을 걸르고 검사를 받았다.
생각밖으로 12월31일날 검사받는분이 더러 있다.
고래 심줄같이 질기게 버티다 마지막날 검사를 받는다..

오늘을 넘기면 해가 바뀌고..
해가 바뀌고 검사해야 한다면 쌩돈으로 검사 받아야 한다.!

이게 자랑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별 검사 없지만 위 내시경은 내눈으로 보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권하는 수면내시경을 피하고,

모니터를 내눈앞에 잘보이게 위치 하라고 부탁 하고 객기를 부렸다.

예상보다 구역질이나 구토증 같은 이상한 느낌이 심했다.
후회가 막 되지만 목구멍 안으로 이미 막대기는 들어간 후였다.

"본다고 하셨으면 자세히 보셔야죠"   
하는 의사의 말이 귓전에 스친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참아야지.

또 "욱" 한다.
그래도 의사는 이부분이 위이구요 이부분이 아랫부분이구요..
약간 헐었네요.
그래도 이정도는 정상입니다.

12지장이구요...

등등 설명이 쏟아지고 뱃속 구석 구석이 모니터에 훤하게 보인다.
아 !
빼라고 신호를 보낼가 말가...

또 참는다.
자꾸 모니터를 쳐다보라고 이야기 하면서 먼가를 설명한다.
아!
후회 되네..

입에 재갈을 물리고 목구멍에 막대기를 꽂아 놨으니 말도 못하고...
환장 하겠네 정도 그 이상이다.

객기 부리는 성격 때문에 완전히 혼나는 중이다.
어 !
구역질 나는 기분 더러운 증상.
다시는 객기부려 내가 직접 보겠다는 내시경 안한다.


혼난 기념으로 뱃속 사진 CD로 꾸워 왔다.

내 뱃속 함 볼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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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아!
뱃속이 생각보다 깨끗하단 느낌이 듭니다.
한끼 굶었는데 이렇게 깨끗하다니.....

이정도 되니까 배가 고프구나 !!...

그래도 첨부터 밥먹으면 안좋다고해서..
검사를 마치고 슾으로 끼니를 때우고 배고픈 하루를 견뎌야 했다.

자기 뱃속을 직접 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왼만하면 수면내시경하세요.

그리고 세계에서 국가가 내시경까지 해 주는 나라는 몇 안됩니다.
이런 회택을 거부하지 마세요.
12월31일날 검사받은 주제라도 ...
할말은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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