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음악회

낭만이 가득한 장안사 금수계곡의

산사 음악회
 
어제저녁 2010/6/11 천년고찰 장안사 금수계곡에 아름다운 음악과 낭만이 가득한 시간이 있었다.
이곳 장안사는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인데 불광산 자락의 금수계곡에 자리한 명찰이다.

이 명산과 대찰이 품은 아름다운 계곡에서  유월의 여름밤 묏기운 상서러운 초저녁에 산사음악회가 열려 부산,경남 음악 매니어분들이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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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 산사음악회

주관방송사 KBS 카메라가 긴장하는 가운데 세계 어느 유명한 음악홀 보다 좋은 천혜의 자연 방음벽이 둘러처진 음악홀에서 출연하신 유명 음악인들이 목청껏 뽑아내는 힘찬 음향에너지는 산사의 계곡에 고스란히 담겨젔다.

장안사 산사음악회 난타

역동적인 난타음이 계곡에 쏟아지고 ,
아늑하고 따스한 불빛이 비추는 계곡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타음이 듣는이로 하여금 민족의 혼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였으며 난타의 리듬은 우리함께 태극전사임을 부정할수 없게 하였다.

 

장안사 산사음악회

이생강씨의 그 유명한 피리로 연주하는 "대니보이"는 언플러그 기타 김광석의 반주로 밤계곡을 완전히 장악하여 한마디로 환상 그 자체였다.
우리악기로 연주하는 대니보이는 산사의 계곡 아늑한 정취와 어울려서 그 어떤 악기가내는 소리보다 훨씬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감동을 안겨 주어 갈채를 충분히 받았다.

 
장안사 깊은 계곡은 들머리부터 주차장으로 변했고 깊어가는 여름밤 음악이 가득한 계곡을 겨우 빠저 나온 엊저녁 감동적인 음악회를 다녀온 블로그 일기를 마친다.

장안사 산사음악회

 
출연한분들:
난타포퍼먼스:아리랑파티
누구없소,조율,봄날은간다:한영애
대금산조(중중모리/자진모리):이생강
알함브라 궁전의회상:김광석
베사메무초,돌아와요부산항에,칠갑산:이생강-김광석-정경화
사랑가,뱃노래:정경화
보리밭,푸니클리-푸니클리,희망의나라로:4테너
트로메라이(슈만),위모레스크(클링겔):부산첼로앙상블
훨훨,야상풍류,날좀보소:아비오
사랑이올까요,희망사항,새들처럼,우리의사랑이필요한거죠:변진섭
난널사랑해,사랑하게될줄알았어,예오랄레:신효범
예랄랄라,할아버지와수박,꼭껴안고,넌할수있어:강산에
대니보이:이생강-김광석
 
장안사 산사음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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