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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RCHIVES

팝송으로 감상하는 시문(詩文) -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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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으로 감상하는 시(詩)문 - Memory.

캐츠(Cats)에서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른 노래 Memory.


팝송중에서도 가사 자체가 대부분 서정적인 내용으로 슬프거나 혹은 희망을 멜로디와 함께 담아내어 감동을 주는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담은 매력있는 노래는 Memory라고 생각한다.


물론 멜로디가 뛰어나고 그 노랠 부르는 가수의 가창력이 뛰어나서 감동을 주지만 오랫동안 생각을 이어가게 하는것은 역시 가사가 담고 있는 내용 일 것입니다.



팝송으로 감상하는 시(詩)문 - Memory

풍부한 서정성의 감동을 주는 좋은 가사로서 여러 유명한 가수들이 청아하게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슬프게 부르기도 하며 때로는 웅장한 내일을 위해 희망적으로도 부른 Memory 를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Barbra Streisand)가 부른 노래를 해석하며 가슴으로 음미해 봅니다.


아직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곧 서늘한 바람이 하늘에서 내리고 가로수 낙옆아래 깃을 올리고 낙옆을 밟으며 쓸쓸한 거리를 걷는 소설같고 추억같은 상상을 한번쯤은 해보는 가을이 올 것입니다.

젊은이의 끌어 오르는 아픔 이나 나이들어 슬픈 추억이나 다 같이 공감하게 하는 이 Memory는 팝송으로 간단히 부르고 마는 그런 가사가 아니며 보다 깊이 있게 가슴속에 오래 남는 노래말 입니다.


잘 아시다 싶이 Memory는 뮤지컬 ‘캐츠 (Cats)’ 에서 고양이 그리자벨라 가 부른 노래인데 

극중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 Memory는 뮤지컬 아리아 이지만 유명한 가수만 해도 무려 1300명의 가수들이 불렀을 정도로 많은 힛트를하면서 가사도 조금씩은 변형되기도 하는 유명해진 팝송이지요.

 

내용을 다 말할수는 없지만 극중에서 인생의 한 부분을 매년 같은 날 밤 고양이들로 대신 표현하는데 쓰레게 더미가 가득한 공터를 배경으로 한다.

제각기 많은 사연들을 갖고 있으며 생긴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뒤섞인 다문화적 요소도 함께 녹아 있으며 거기에 더욱 다양한 인간상들이 존재하고 그 사연을 갓가지 조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재현시키는 미국 문화를 이해 하면서 음미 한다면 좋을것입니다.

 

극중 늙은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노래를 부르는 노래를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Barbra Streisand)가 부른 가사를 해석하며 이해해 본다.

노래를 접하면 우울하고 슬픈 느낌을 받지만 결코 좌절하게 하는 암울한 노래가 아니며 비록 아픈 과거를 가젔지만 후회하고 슬퍼하기 보다는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모습이지만 감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픈 느낌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다른 모든 고양이들이 그녀에게 세상에 또 한번 태어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양보한다는 데 있다.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보며 극 중 ‘그리자벨라’가 자신의 젊었던 날을 회상하며 부르는 노래속으로 빨려 들어 가고 만다.

그리고 눈물을 닦고 희망을 바라보며 새 날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하는 그녀의 마음을 공감하게 된다.



아래는 뮤지컬 ‘캐츠(Cats)’에서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른 노래 Memory의 가사와 어슬픈 해석입니다.  


Midnight,Not a sound from the pavement 

Has the moon lost her memory 

She is smiling alone 

In the lamplight 

The withered leaves collect at my feet 

And the wind begins to moan 


깊은밤 ,적막한 거리 

추억도 잃어 버린 달이 

쓸쓸히 미소 짖네

가로등 불빛아래 낙옆은 발아래 딩굴고

바람은 불고 흐느끼며 지나간다.


Memory,All alone in the moonlight 

I can dream of the old days 

Life was beautiful then 

I remember the time I knew what happiness was 

Let the memory live again 



추억속에, 홀로 달빛에 젖어

지나간 시절을 떠올리며

아름다웠던 기억을 생각하며 

행복이 무었인지 알았든 시절의  

추억을  생각한다.



Every street lamp seems to beat 

A fatalistic warning 

Someone mutters and the street lamp sputters 

And soon it will be morning 


가로등마다 

정해진 운명을 알려주며 경고하는듯 한데

누군가는 중얼거리고 가로등은 꺼지면 

이윽고 아침이 오겠지.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I must think of a new life 

And I mustn't give in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And a new day will begin 


새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새로운 인생을 생각해야 하고

결코 멈추고 굴복해선 안되지.

새벽이 오면

오늘밤도 추억이 될테고

새날은 시작 되리라.


Burnt out ends of smoky days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A street 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Another day is dawning 


밤안개 타버린 날의 끝에

쾨쾨하고 서늘한 아침의 냄새

가로등이 꺼지면 또 한밤이 지나고

새날의 동이 튼다.


Touch me, 

It is so easy to leave me 

All alone with the memory 

Of my days in the sun 

If you touch me,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is 

Look, a new day has begun... 


나를 어루만저 주세요

나를 두고 떠나기는 쉬워요

홀로 추억만 간직하고

태양이 비치든 날들의 ..

당신이 나를 어루 만지면 

행복이 무었인지 알게 될것입니다.

보라 ! 새날의 시작을 


메모리의 노래말은 감성 시로서 번역의 한계는 많을것이며 단어대로 직역한다면 이상해 지기 때문에 우리 정서에 맞도록 나름대로 각자가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한글번역 자체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문화를 이해하고 그속에서 원문대로 이해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원작을 손상시키지 않는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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