긿은 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심산에서 길잃어 난감했네 별거아닌곳에서 길 잃어 난감한 산행 오륜대 호수 산책로를 걷다가 윤산으로 올라서 동상동이나 부곡동으로 갈수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지형추측을 하고 길따라 무작정 걸었다. 윤산가는길은 도심산이고 낮은 산인데도 불구하고 잡목림이 발달해서 숲속을 걸을때는 고산지대에 온 느낌이 드는 계곡을 걸었다. 수변산책로를 걸어서 석대를 거처 수영천으로 빠질걸 잘못했나 하고 후혜하지만 기왕 내친김에 작은 봉오리 몇개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때로는 너른 임도도 걷고 때로는 오솔길도 걸으며 한참을 가다가 이게 왼일인가.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어느 도로 위에 도착했다.나처럼 길잃은 사람들이 다닌 길인지 오솔길이 잘 발달되어 따라온것 뿐인데 고속도로 위에와서는 길이 뚝 끊어젔다. 웃음밖에 안나온다.무슨 길이 도로위에 와서는 갑자기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