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3.08 금정산 이야기(9) - 쇠미산
  2. 2013.02.26 금정산 이야기(5) - 고당봉(姑堂峰)등산편.

금정산 이야기(9) - 쇠미산

금정산이 양산시에서 부산 금정구로 들어오고 쭈욱 남하하면서 동래구와 북구를 경계로 하며 부산진구의 백양산과 만나기 직전에 금장산의 끄트머리 쇠미산이 우뚝 솟아 정기를 한번 내뿜는다.

예로부터 쇠미산과 백양산으로 감싸는 깊은 계곡 안쪽에 대 명당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성지곡수원지이며 쇠미산 자락에는 동쪽에는 아세안게임 주 경기장과 사직구장이 자리하며 남쪽 쇠미산과 백양산 사이 명당 안쪽지대에 어린이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공원으로서 유명하지만 성지곡수원지 만으로도 부산의 휴식공간으로 으뜸가는 천혜의 자연휴양림과 물 좋고 계곡 깊은 자연숲으로서 부산에서 가장 좋은 산책길 중 하나가 바로 일찍이 정비된 성지곡수원지를 한 바퀴 도는 길이다.

금정산이 길게 내리뻗은 최남단 동쪽에는 어린이회관이 있고 부산학생회관이 있으며 골짜기에는 부산자유회관이 있다.


이 부근이 특별한 것은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질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무한한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만든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는 부산의 명물 어린이 회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사려 깊은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연중 찾아와서 그 아이들에게 장차 살아가는 지혜를 깨우치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관람하며 체험한다.

어린이 회관 바로 아래 부산 학생회관이 있어 이곳 또한 부산의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며 언제든지 방문해서 체험 및 수학 연구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그 아래 맞은편 부산자유회관엔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6.25 때 어떤 일들이 있었으며 어떻게 6,25가 일어나고 그 처참했던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설명하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현장들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나는 그때 어린 나이었지만 대부분 기억하는 전쟁이다. 그러나 우리의 후학들에게 이 아픈 전쟁의 진실을 반드시 알려줘야 하며 이는 우리 기성세대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이곳을 자주 방문하곤 한다.


이곳에선 조국이 자유를 위해서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으며 그 결과 때문에 지금에 와 있으며 앞으로 우리는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웅변하고 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지난날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뼈아픈 전쟁을 치르고 폐허에서 이룩해 놓은 지금의 우리 조국을 미래에 온전히 짊어지고 나아갈 우리의 꿈나무와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부산의 진산 금정산 끄트머리 쇠미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부산이 백두대간 정기가 남으로 흘러 여기 금정산에 멈추는 것 또한 우연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조국이 풍전등화의 순간에 놓여 있을 때 임시정부가 들어서고 최후의 낙동강 방어전에서 적의 주력부대를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승기를 잡을 때 거기서 함께한 우리의 어린 학도병이 소리 지르며 저항했던 그 흔적들 또한 여기에 있다.


금정산이 부산의 진산이라고 수없이 말하곤 하지만, 이 산 언저리에서 저 먼 과거에 가야연맹이 성하고 몰하며 삼국시대로 흘러가고 신라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 역사가 서려있으며,

근세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임진년 바다를 가득 메우듯 밀어닥치는 무도한 왜적을 부산에서 맞아 싸울 때 그 장소 또한 금정산 언저리 동래부에서 감당한 역사가 숨 쉬는 지역이다.


금정산을 이야기하려고 시작했지만 갈수록 역사의 산 이야기들이 어쩔 수 없이 대두되어 이때마다 나는 아주 조심스레 말하려 애쓴다. 부산의 금정산 언저리에 서려 있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이 땅의 위대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하나의 산언저리에 얽혀있는 지나간 이야기들이 아니며 면면히 흐르는 우리의 역사가 태동하여 시작된 깊은 흔적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는 그런 지역이고 그 중심에는 금정산이 있음을 새삼 느끼면서.....

 



금정산 이야기(9) - 쇠미산


-금정산의 정기가 뭉친 쇠미산- 
 


<시니어리포터 정주호>
출처:http://blog.yourstage.com/dramatique/94




Posted by 블로그에세이-BlogEssay Drama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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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이야기(5) - 고당봉(姑堂峰)등산편.


금정산 이야기(5) - 고당봉(姑堂峰)등산편. 


부산의 진산 금정산은 주봉이 고당봉(801m)이며 금정산을 이해 하려면 고당봉 부터 올라 봐야 한다. 


고당봉을 오르는 들머리는 여러 곳 이지만 금정산 고당봉과 금샘의 인연이 얽혀저서 이름지어진 범어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넉넉 하고 체력이 된다면 범어사를 출발해서 능선따라 남하 하면서 허락하는 시간 내에서 백양산 까지도 하루 코스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문화유산 답사와 명산 탐방을 다루려고 하는 산행이 목적임으로 범어사 충발 원점 회귀 코스를 추천합니다. 


노약자도 갈수 있는 비교적 완만한 지형인 범어사를 끼고 우회하는 코스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움직여도 충분한 너른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원점 회귀 거리 약 3.2Km정도 이지만 상당한 해발 고도가 있기 때문에 얕보면 안되며. 

출발 할 때 범어사 뒤편 내원사의 생수가 일품 인데 충분히 음수하고 준비도 해서 가야 할 것입니다. 


고당봉을 오르면 북으로 부터는 낙동정맥이 굽이치며 내려오다가 양산 지역에서 움칫 구릉으로 빠지다가 다시 위용도 대단한 장군봉을 시작으로 주봉 고당봉을 거처서 남으로 낙동강과 나란히 달리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부산 동래구,금정구,연제구를 비릇해서 멀리 광안리 까지 바라보이며 서쪽으로는 낙동강 넘어 김해평야와 경남 내륙이 아스라이 보인다. 


가까이는 산능따라 굽이치는 금정산성이 한마리의 거대한 하얀 용처럼 꿈틀 거리는 모습도 장관이다. 

고당봉은 원래 바위봉이며 위험이 따르는 옹색한 등산로이었는데 최근에 범어사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나사모양 철계단을 만들어 쉽게 오를수 있으며 북문쪽으로는 급경사 구간을 전부 나무계단으로 정비해서 누구나 오르는데 체력만 되면 아무 문제 없이 등산을 즐길수 있다. 


하산 할 때는 시간에 따라서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서 미륵암을 거처 북문으로 나올수도 있지만 처음 가는 사람은 계단따라 곧바로 북문으로 내려와서 북문을 통과하여 범어사 끼고 회귀하는것이 좋다. 


범어사에서 사찰탐방을 하며 만약 오후 늦은시간이라면 법어사 저녁 예불이나 저녁 북치는 장관을 볼 수도 있다. 

범어사는 678년 신라 문무왕 시절에 의상이 지은 절이다. 

후에 조계종으로 합쳐진 화엄종의 10대 사찰 안에 속했다. 고려 시대에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고 한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602년 복원되고 또 화재가 발생 했다. 

이때 복원중에 대웅전과 일주문이 건설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250호인 범어사 삼층석탑(梵魚寺三層石塔)이 있는데 범어사 대웅전 앞에 오른쪽에 있다. 

2중 기단(基壇) 면석(面石) 상하에 탱주를 대신하여 안상(眼象)을 새겨넣은 4m정도의 작으마하고 특이한 이 탑은 범어사사적기(梵魚寺事蹟記)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興德王)이 세웠다고 되어 있다. 


또 범어사 대웅전(梵魚寺大雄殿)은 조선 중기의 건물로서 보물 제434호로 지정되 있으며 최근 이 사찰은 조계종 총림으로 승격되었으며 경내에 있는 성보박물관에는 삼국유사 진본도 보관되고 있다. 


범어사는 고모당의 설화에서도 나오지만 크고 작은 화재가 있었으나 잘 복원되었으며 가장 번창한 시기는 고려 시대까지 그슬러 올라가는 역사성 깊은 부산의 대찰이다. 

범어사 템플스테이는 내 외국인을 막론하고 인기있는 관광 문화 콘텐츠이다. 

범어사는 큰 절이며 산내 암자만 해도 하룻만에 다 둘러 볼수 없는 너른 지역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사찰탐방은 따로 해야 하지만,고당봉 등산 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경내 탐방을 추천하는 것 입니다. 


이 등산 코스는 점심을 일찍 먹고 다녀올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코스 입니다. 

만약 아침부터 시작하는 등산이라면 고당봉을 내려올때 원효봉 의상봉을 거처 남문까지 가서 금강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추천 하면서... 



금정산 이야기(5) - 고당봉(姑堂峰)등산편.



금정산 이야기 5번째 고당봉 등산편을 마칩니다. 

정주호 시니어리포터






금정산 이야기 1번째

<정주호 시니어리포터>
http://blog.yourstage.com/dramatiqu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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