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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진달래 산행


봄꽃 진달래는 우리나라 산이면 어디든 피지만 산전체가 오래된 진달래 나무로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많지 않을것입니다.
남부지역에서는 해마다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천주산은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 함안군의 경계지역에 있는 산이며 낙남정맥의 이름있는 무학산과 줄기를 같이해서 그 산줄기가 무학산을 거쳐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산입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창원부근을 지나가면  바로 옆에 우뚝솟아있는 그리 크지도 수려하지도 않은 무난한 산이지만 매년 이맘때 쯤이면 선홍색 진달래가 온통 정상부근을 휘감아서 아름다운 산이 됩니다.

이 산은 꽃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달래가 화려한 장식을 끝내고 나면 그 자리에 철쭉이 대신하고 여름이되고 가을이 올때까지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는 산입니다.

마산, 창원의 시민들에게는 달천계곡이 좋은 휴식터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산을 열고 있는 사찰들은 천주사, 구고사, 달천암, 신불사등이 있습니다.

주 산행 기점은 천주암과 달천계곡이며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마산쪽 합성동의 제2금강계곡도 많이 이용합니다.

이산의 주봉인 용지봉과 천주봉에 이르는 진달래 군락지는 봄산의 기막힌 풍경을 감상 할수가 있습니다.해발 639m로 그리 크지도 높지도 않기때문에 전체적인 코스를 길게 잡더라도 4시간 안팎이면 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가까운곳에 마금산온천과 철새 도요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가 있어서 시간이 되면 한바퀴 돌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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