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렌즈 수리후기

부산에서 탐론 AS받은 후기

탐론18-200이 편리해서 애용한다.
어느날부터 코가 죽 빠지기 시작했다.
렌즈락으로 잠그면 안빠지긴 하지만 급하게 찍을 일이 있을때는 귀찮기도 해서 렌즈락으로 코 빠짐 잠금을 사용하지 않고 빠지든 말든 다녔다.

장거리 여행때 쭉빠진 렌즈 그대로 전원을 키는 순간 줌렌즈가 따라오지 못하고 드르륵 드르륵 소릴내는데,아스팔트 도로에 구멍뚫는 기계소리가 난다.

고장나서 당장 불편하긴 해도 번들을 끼워서 그럭저럭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이 문제는 없다.시간 내어서 이곳저곳 렌즈수리하는곳을 알아 봤다.

황당하기는 이때부터이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다.

그런데도 탐론이라는 렌즈회사의 제품을 수리 할 수 있는 곳이 없지 않은가?.
내가 이 회사를 너무 과분할 만큼 좋게 생각했던가 아님 생각만큼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닐수 있다는 생각을 이제사 했다.

귀찮지만 서울에 알아보고 택배로 보냈다.
렌즈가 그리 특별한 공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보편적인 기계나 전자제품보다는 비싼느낌을 받지만 버리는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수리를 했다.

택배로 수리된 제품을 받고 아직 시샸을 제대로 해 보지는 안했지만 코도 안빠저 나오고 스무스하게 동작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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