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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지역소개

아직도 그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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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대로네.

이 작은돌이 굴러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본드로 붙여놓은것은 분명 아니다.

 

나는 산엘 자주 다니는데.
산길가에보면 작은돌들을 주어모아서 탑을쌓는분들이 있다.
크게 쌓은것도 있고 작은돌 한두개를 포개놓는정도로 보잘것 없는것도 있다.

 

대개는 무심코 보고 지나가지만 자세히 보면 어떤것은 금방 굴러 떨어질것같지만 세월이 가서 철이바뀌고 해가 바뀌귀어도 어설프게 얹힌 작은 돌맹이는 그대로 있는것을 가끔 본다.

 

이 사진은 범어사에서 원효암 가는길에 있는 작은 돌탑인데,
제부터 있었는진 눈여겨 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지난여름 산책가다 돌아올때 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네.

낙옆이 떨어지며 스치고 바람도 제법 불었을텐데...
하긴 자세히 보지 않아서 굴러떨어진걸 어떤분이 다시 주어 올리는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아예 사진으로 찍어 왔다.
다른 돌맹이로 바뀌면 금방 알수 있을것 아닌가..

 

멀 그런걸 가지고 ....
한다면 할말없고 그만이지만,이게 천우신조(天祐神助)라고 거창하게 말할수도 없는 별거 아닌 것인데 무너지지 않고 있어서 말이다...
공든탑이 무너지랴?하는 속담처럼 이것을 쌓으며 들인 정성만큼 오래가는 것일까..

 

어설프게쌓은 돌탑어설프게쌓은 돌탑이 무너지지 않고 있네

 

다음에 또 등산갈일 있을때 사진으로 담아 오면서 얼마나 오래 견디는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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