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산책공간 문탠로드
해운대 달맞이길 입구 조금 위에서 부터 시작해서 달맞이길로 송정가는 길 청사포 위에 있는해월정까지의 약 2.2Km 해안 산책로이다. 문탠로드 입구
문텐로드 또는 문탠로드라고 하는데 이는 해운대 구청에서 만든 신조어로서 만든사람의 정확한 뜻은 잘 모르지만 구미식 발음으로 볼때 아마도 Moon tanned road를 Moontan Road라고 한것으로 짐작한다.
국제화 시대에 국제적인 영어식 표현도 좋지만 이 아름다운 부산의 절경을 소개하는데 아름답고 좋은 우리의 것으로 산책길 이름을 짖는것이 그 뜻도 어정쩡한 문탠로드 보다 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번역은 해야 뜻이 나올테니 개인적으로 달빛산책로라고 번역해 본다.
이름이야 어떻든 부산 달맞이 고개의 겨울같지 않은 포근한 주말 가벼운 산책으로 문텐로드를 다녀왔다.
부산의 많은 아름다운 산책길 중에서 이기대 산책로나, 태종대 산책로나, 절영도 해안산책로나, 암남공원가는 산책로 보다는 조금 짧은 산책로 라고 생각되지만 달맞이 고개길의 아름다움은 철에따라서는 최고의 코스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 길지 않은 숲길을 나무 숲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바다를 아래로 두고 가파르지 않은 산책로가 마련되 있는 짧은 코스이다.
야간 산책을 위해서 조명이 산책길 구간에 잘 배치되 있고 구간이 위험하지 않으며 오솔길이기 때문에 조용히 혼자하는 산책 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코스로는 조금은 비좁은 길이다.
썬텐에 비기는 말로서 문텐이라 했다고 한다면 휘영청 밝은 달이 해운대 앞바다를 비출때 산책한다면 이름과 좀 어울리는 낭만이 있으리라고 생각해 본다.
머지 않아 없어질 산책로 아래의 운치있는 기차길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면 현재의 산책로보다는 더 좋아 지리라고 생각한다.
산책하면서 담은 몇장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문탠로드 아래 운치있는 기차길을 망원으로 땡겨 봤습니다.
이 운치있는 철로가 곧 사라질 것 입니다.
동해남부선 문탠로드 입구 문탠로드에서 보는 해운대 앞바다 문탠로드 이정표
지금은 군사보호구역이며 기차길로서 출입이 통제되 있습니다.
걸어서 달맞이고개를 올라가도 운치 있으며 외지 분 들이 자주 찾는 코스이고 봄이오면 벗꽃터널이 환상적인 곳 입니다.
해수욕장 쪽에서 구덕포 쪽으로 가는것 입니다.
달빛바투길 문탠로드 수목림 문탠로드 청사포 등대 홍백 한쌍의 등대가 어촌의 입구를 밝힙니다. 또다른 쪽에서 보는 등대입니다.
문탠로드의 상징성을 설명하는 구조물인데 사진이 좀 머하게 나왔군요.
그래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달빛 산책로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갈래로 나 있지요.
달빛 꽃잠길, 달빛 가온길, 달빛 다투길, 달빛 함께길, 달빛 만남길이 이어지는 문텐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만들어진 길로 여느 산길보다 길이 곱고 편평해서 걷기도 사색하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코스는 송정역에서 해운대까지 걷는 코스로 많이 알려저 있지요.
해운대 비치 - 동백섬-광안대교-누리마루
광안대교와 동백섬과 해운대가 한눈에 다 보이는 기막힌 전망대가 산책로 중간쯤에 있습니다.
해월전에서 내려다보는 청사포
해월정에서 내려다보는 청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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