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문
금정산성 탐방 일기 마지막편.
부산의 금정산성은 현존 우리나라 最長 最大의 山城이며 그 보존 또한 잘 되어 있는 역사적인 유물이다.
금정산성 탐방을 쉬엄 쉬엄 한지 일녀년이 지나고 이제 2010년의 새봄이 시작되는 삼월 어느날 아름다운 성루를 만나면서 나의 금정산성 탐방의 마지막 일기를 쓴다.
언젠가는 전편의 일기를 다 쓰겠지만 마지막 탐방기를 쓴다는 것은 시작 되든 때 부터 전편이 마무리될 것을 내 자신에게 다짐하는 뜻이기도 하다.
산수유 노란꽃이 드리운 배경 넘어로 그 자태도 아름다운 西門을 만나면서 감개 무량한 마지막 탐방기를 쓴다.
돌이켜보면 등산화 한컬레가 다 헤어지고 수백장의 사진이 남았으며 작은 등산로 오솔길과 이름모를 들꽃을 만나고 바람불고 비오고 눈오는 계절을 지나서 이제 이 봄날 아무도 없는 여기 西門에서 나의 일기를 조용히 쓴다.
시간의 규칙을 훌쩍 뛰어 넘어 내 어깨 뒤에서 한 나졸이 창검을 들고 바삐 뛰어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끼낀 石城을 책상 삼아 또 한장의 노트를 넘긴다.
여러번 다니던 산성고개에서 출발하여 상계봉 쪽으로 가다가 산성 마을과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화명동 방면으로 내려다보며 파리봉으로 향하고 위용도 대단한 바위군이 그 끝자락을 장식하며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지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밧줄에 의지하고 내려가면 좁은 계곡이 자리하며 그 계곡을 막아선 아름다운 城樓 西門이 있다.
금정산성은 그 역사를 가늠할 수 없을많큼 오래된 城이지만 역사의 연륜과 더불어 조금씩 덧쒸워지고 개수되어 천년을 훌쩍 뛰어넘어온 오래된 성인데 현재의 성루 원형을 지을때에 당시 최고의 석공 스승과 제자가 東門과 西門을 지었는데 현재 이성루는 제자가 지은 것이며 스승이 지은 동문보다 뛰어나다 하여 사제간에 갈등이 있었으나 밀양 영남루 공사를 함께 하면서 사제간의 갈등이 없어젔다고 하는 건축일화가 있는 성루이다.
실제로 성루는 산등성이나 고갯마루의 능선에 주로 위치하지만 금정산성 서문은 계곡에 자리잡은 흔치 않은 성이다.
물론 현재의 이 성은 고대의 것은 아니며 일제침략기에 일본이 파괴한 것을 복원한 것이다.
성루에 올라서면 계곡에 쏟아지는 물소리와 樹林을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요란하여 깊은 계곡임을 실감 한다.
좌우에 버티고 있는 산세의 울타리 형태가 감싸는 계곡은 낙동강쪽에서 침입하려고 할 때 유일한 입구이며 천혜의 요새임을 알수 있다.
이제 금정산 고개에서부터 여기 서문까지의 탐방때 담은 사진 몇장을 약간의 설명과 함께 보려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금정산성 서문 후경.
붉은색갈로 표시된 부분의 성벽이 산성고개에서 서문까지이며 보편적인 등산코스이지만 파리봉에서 서문까지에는 약간의 위험 구간이 있다.
고 성루의 흔적 성루는 날아가고 기단부분만 남아있다.
제1 망루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산성에서 벗어 났지만 등산코스로는 가을이 볼만한 상계봉이 나온다.
이부근의 산성 흔적은 최근의 복원된것이 아니고 상당히 오래된 모습으로 보인다.
제일 망루에서 남문쪽으로 보는 성벽과 기암들.
이 봉우리의 이름에 대한 이견이 있지만 대부분이 이의없이 사용하는 파리봉으로 부른다.
화명지구에서 김해지구로 놓일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증거가 될것으로 생각하며 담아 봤다.
파리봉에서 보는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 그다음 원효봉 그담음 상계봉이 보인다.
성안의 마을 산성마을이 아늑하게 보인다.
금정산성 서문 전경.
서문 과 계곡 전경.
후기:
나는 금정산성을 일녀년에 걸쳐 정밀 탐사 했지만 아직도 글로 쓰기엔 너무나 모르는것이 많아서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첨부터 정리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이글을 마지막편으로 미리 쓰는것 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개인적인 블로그 일기일 뿐입니다.
원본: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pandoracube&folder=5&list_id=11437984
금정산성 탐방 일기 마지막편.
금정산성 탐방을 쉬엄 쉬엄 한지 일녀년이 지나고 이제 2010년의 새봄이 시작되는 삼월 어느날 아름다운 성루를 만나면서 나의 금정산성 탐방의 마지막 일기를 쓴다.
언젠가는 전편의 일기를 다 쓰겠지만 마지막 탐방기를 쓴다는 것은 시작 되든 때 부터 전편이 마무리될 것을 내 자신에게 다짐하는 뜻이기도 하다.
산수유 노란꽃이 드리운 배경 넘어로 그 자태도 아름다운 西門을 만나면서 감개 무량한 마지막 탐방기를 쓴다.
돌이켜보면 등산화 한컬레가 다 헤어지고 수백장의 사진이 남았으며 작은 등산로 오솔길과 이름모를 들꽃을 만나고 바람불고 비오고 눈오는 계절을 지나서 이제 이 봄날 아무도 없는 여기 西門에서 나의 일기를 조용히 쓴다.
시간의 규칙을 훌쩍 뛰어 넘어 내 어깨 뒤에서 한 나졸이 창검을 들고 바삐 뛰어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끼낀 石城을 책상 삼아 또 한장의 노트를 넘긴다.
여러번 다니던 산성고개에서 출발하여 상계봉 쪽으로 가다가 산성 마을과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화명동 방면으로 내려다보며 파리봉으로 향하고 위용도 대단한 바위군이 그 끝자락을 장식하며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지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밧줄에 의지하고 내려가면 좁은 계곡이 자리하며 그 계곡을 막아선 아름다운 城樓 西門이 있다.
금정산성은 그 역사를 가늠할 수 없을많큼 오래된 城이지만 역사의 연륜과 더불어 조금씩 덧쒸워지고 개수되어 천년을 훌쩍 뛰어넘어온 오래된 성인데 현재의 성루 원형을 지을때에 당시 최고의 석공 스승과 제자가 東門과 西門을 지었는데 현재 이성루는 제자가 지은 것이며 스승이 지은 동문보다 뛰어나다 하여 사제간에 갈등이 있었으나 밀양 영남루 공사를 함께 하면서 사제간의 갈등이 없어젔다고 하는 건축일화가 있는 성루이다.
실제로 성루는 산등성이나 고갯마루의 능선에 주로 위치하지만 금정산성 서문은 계곡에 자리잡은 흔치 않은 성이다.
물론 현재의 이 성은 고대의 것은 아니며 일제침략기에 일본이 파괴한 것을 복원한 것이다.
성루에 올라서면 계곡에 쏟아지는 물소리와 樹林을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요란하여 깊은 계곡임을 실감 한다.
좌우에 버티고 있는 산세의 울타리 형태가 감싸는 계곡은 낙동강쪽에서 침입하려고 할 때 유일한 입구이며 천혜의 요새임을 알수 있다.
이제 금정산 고개에서부터 여기 서문까지의 탐방때 담은 사진 몇장을 약간의 설명과 함께 보려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금정산성 서문 후경.
역사적인 내용. 금정산성은 사적 제215이며 행정구역상으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장전동,구서동과 북구의 금곡동,화명동,만덕동 일원에 걸쳐있다. 국가적인 위란인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을 겪은후 숙종29년(1703)에 국방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돌로 쌓은 성이다. 성벽의 길리는 17Km 높이는 1.5~3m 정도이며 면적 약 8.2평방Km 인 국내 최대의 산성이다. 최초의 산성은 언제 시작된것인지도 모르지만 기록상으로는 1667년(현종8년)에 통제사 이지형에게 왜구의 침략에 대한 방어를 계획할때 금정산성을 언급한것이 있음으로 이미산성이 존재했다는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의 산성은 1701년(숙종27) 경상감사 조태동이 건의해서 이듬해 존공했으며,이후 1807년 순조7년에 동래부사 오한원이 동문을 준공했으며 이듬해에 서,남,북문을 준공한 기록이 금정산성부설비가 현재 장전동에 전해 온다. 현재의 성문은 일제강점기에 파괴한것을 1972년 부터 1974년 까지 동,서,남문을 복원했고 이후 1989년 북문을 복원했다. 산성의 관할은 동래부사가 맡았으며 중군과 승병장 이상의 중견직책의 간부 휘하에 군병과 상비군과 승려들이 합세해서 지킨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유사시엔 동래,양산,기장의 3개읍성 군병과 승려들이 합세하는 체제로 되 있다. |
제1 망루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산성에서 벗어 났지만 등산코스로는 가을이 볼만한 상계봉이 나온다.
이 사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증거가 될것으로 생각하며 담아 봤다.
성안의 마을 산성마을이 아늑하게 보인다.
후기:
나는 금정산성을 일녀년에 걸쳐 정밀 탐사 했지만 아직도 글로 쓰기엔 너무나 모르는것이 많아서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첨부터 정리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이글을 마지막편으로 미리 쓰는것 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개인적인 블로그 일기일 뿐입니다.
원본: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pandoracube&folder=5&list_id=1143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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