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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지역소개

해질녘의 아름다운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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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산사를 찾아 기도하는 마음.

석남사 일주문가지산 석남사 일주문


깊은계곡 고요한 산사에서 기도하고 싶습니다.
아파서  힘들고 서러울때 깊은 계곡 산사에서 울고 싶어 집니다.

살다가  때때로 지칠때는 이름모를 산사에서 하룻밤을 지새며 통곡하고 싶어 집니다.
해는 산마루에 걸리고 큰산 산그림자는 낮은 산 허리에 드리울때 산사의 고요를 품에 안아 봅니다.

아무도 오지않는 산사에 풍경도 소릴 죽이는 적막이 나를 아늑하게 합니다.
공양간 애띤 여승이 불을 짚히고 하얀연기 이불처럼 산사를 덮을 때에
나그네는 산사를 떠나야 합니다.

붓다가 무었을 바라는진 모르지만 뜻모를 염불을 앵무처럼 외어 봅니다.

산사 자체가 믿음을 주는것은 아니지만,
나는 산사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좋아 합니다.

인생을 걸고 득도하려 한다면
이보다 더큰 도전은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기도하려 한다면 무었을위해 꿇어야 하는지? 나는 아직 결정도 몯하고 있습니다.
무었이 중요해서 무었을 위해 기도 해야 하는지 나는 알수 없지만,

오늘 작은거 하나라도 얻을가 욕심내고 절을 합니다 ,
언제쯤 이같은 욕심을 버리고 기도할수 있을지 그것도 모릅니다.

고요한 산사를 뒤로하고 저만치 떠나올때,
등뒤에서 들려오는 청아한 목탁소린  
형언할수 없는 아련한 마음을 가슴 깊은곳에서 떠올려 줍니다.
 

가지산 석남사해질녁의 가지산 석남사


가지산은 큰산입니다.
1240메터라는 높이는 결코 쉬운산이 아닙니다.
이 가지산 남쪽  한자락에 자리잡은 천년을 지키는 석남사는 고요가 깃드는 해질녘 구도하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도량입니다.

늦은시간 석남사를 찾아보고 애애한 고요가 주는 감동 때문에 이 블기를 씁니다.


2009/12/8
석남사탐방.

가지산 석남재 가는길

 



큰산 깊은 계곡에 억겁년을 거듭하며 하늘이 돌과 나무에 새겨논 억만자의 포스터를 나는 오늘 한자라도 더 읽으려고 산을 찾아 오릅니다.

1.해질녘의 아름다운 산사
2.불타는 영축산 통도사-영축총림(양산통도사)
3.쌀바위 절벽에 있는 이상한 동굴
4.해발742m 에 걸린 표어
5.가지산-영남알프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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