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이슬람 사원을 가다.
이슬람을 알게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지만 최대한 조용히 보려고 했습니다..
어떤 종교를 격상하거나 격하 하는 것 과는 전혀 무관 합니다.
이 건물은 부산에서는 이곳 말고는 없는 특별한 것이며 부산과의 어떤 유대관계를 나타내는 한국의 메카로서의 성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터출처:크리스천투데이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1358[2008-03-31 06:54]
이렇게 많은 인구의 종교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사원
부산 금정구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지나 치면서 평소 한번 보고싶었든 그분들의 성전을 볼수 있었습니다.
세계 인구의 약 5분의 1 가량이 무슬림인 이슬람교는 포용력이 큰 종교 라고 강조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대략 10만여명의 무슬림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에 있는 이슬람 사원은 꽤 오래 되었으며 지을 당시의 특이한 건축 양식으로 시선을 끌고 있었는데 그지역이 아파트로 메워지면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작은 건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나는 개신교의 성전이나 카도릭의 성전이나 불교의 법당을 그 구조로 부터 예배나 법회의 형식 까지 조금은 알지만 이슬람 사원은 처음입니다.
(사실 사원이라고 표기 하는 것이 올바른 지도 잘 모릅니다)
먼저 그분들의 기도하는 곳(표현이 맞는지 모름)을 볼수 있었고 욕심을 내어 그분들의 신앙에 대해서 좀 들을수 있으면 하는 생각 까지 가지곤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는 못했습니다.
여느 종교인 처럼 만난 그분들은 다 친절했으며 약간의 정감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를 보고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본 그 어느 종교의 성전 내부보다 너무 검소하고 특별한 구조물이나 대상물이 없었습니다.
그냥 너른 바닥이 전부입니다.
햇빛이 바닥에 드리워 지는것 말고는 없는 소박 그 자체입니다.
기독교나 불교에서의 헌금 또는 불전 을 받는 도구나 시설등으로 보이는 큰 물건도 없었습니다.
순간 나는 스치는 어떤 생각이 들면서 읽을수 없는 아랍어로 된 전방 벽에 타원으로 쓰여진 글을 한참 바라봤습니다.
밝고 너르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것 말고는 아무 치장이 없는 그 냥 기도만 하던 우리의 토속 어느 신앙 같은걸 느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꽤 되지만 개신교나 카도릭 또는 불교처럼 왕성한 포교 활동을 하지 않기때문에 모르고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는 그 둥그런 지붕이 낮설지 않았으며 거리감이나 이질감이 없어지는 것이 느껴졋지만 다른사람도 같은지는 모릅니다.
부산 이슬람사원
빛이 조화를 이루는 천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습니다.언듯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느낌이 듭니다.
야간에 조명이 켜 진다면 더욱 색다른 느낌 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또 올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종교에서 가장 큰 명절같은 날을 모르지만 그 날을 알게되면 다음번엔 그때 한번 오고싶습니다.
아주 검소한 기도처의 내부.
무슬림 분이 보신다면 이 내부의 명칭을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그렇기 때문에 바로 잡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내가 믿지 않는 종교의 성전을 들여다 보는것이 미안 하면서도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 한켠의 정 같은 것이 느껴 지는 장소였다고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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