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당황스런 어느 분묘
이글은 성실하고 정성을 다하시는 많은 장의관련 종사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상조사를 위해 헌신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래의 글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본 하나의 이야기로 씁니다.
아래의 글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본 하나의 이야기로 씁니다.
몇일전 청명일 나는 예년처럼 내 부모님 산소를 찾아 평소에 맘먹고 있었던 산소의 이것저것을 대충 손보고 쉬는동안 ,별로 많이 떨어지지 않은곳의 어느 가족들의 아우성 소리에 그곳을 가 보았다.
반쯤 파 헤쳐진 한쌍의 봉분은 그분들의 부모님 산소라고 한다.
청명일날 이장을 하기 위해 파던 중 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 처럼 산소 안은 온통 돌무더기로 가득하다.
아직 다 파올리지 몯한 돌덩어리는 산소의무덤안에 밖혀 있다.
현장을 검증하고 고발하는 차원에서 신고해서 경찰관 한분도 와서 보고있었다.
잔뜩 화난 어투로 고함치는 그 산소의 가족분 들을 볼수 있었고 그 분노를 이해 할수 있었다.
누구나 부모가 세상 떠나던 날에 슬프지 않은사람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도 어떤분께 장사지내는날 마무리를 부탁하고 산소를 내려와서 3일만에 다되어있는 봉분을 봤을따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유족이 없는 산소의 봉분을 마무리하는 동안 무슨일이 벌어젔는지는 미루어 짐작 할 수 밖에 없다.
남의 상조일을 하시는 많은 분 들은 정숙하고 엄숙하며 망자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잘 갖추고 일하는 모습을 종종 봐 왔다.
내 가족이나 남의 가족이나를 막론하고 망자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것은 동-서양이나, 종족이나, 종교를 막론하고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하는데,
거기 돌더미가 왜 산소의 무덤 안에 있는지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다.
그리고 무었 때문이었는지 상상도 가질 않는다.
이글과 사진에 나오는 어느 망자님의 영혼이 편히 잠드시길 빕니다.
그리고 분노하던 거기 계셨던 자손분들 에게도 때는 아니지만 조의를 표합니다.
망연자실하고 서있는 유족들과, 돌 밖혀있는 산소 모습.
산소안에 부드럽고 고운 흙으로 채우고 싶은 마음은 유족들의 한결같은 공통적인 생각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만약 돌로 채우면 어떤 법에 저촉 되는지 그런건 잘모르지만.적어도 이렇게 되지 않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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