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의 새
봄은 남도에 상륙하고 그 걸음이 빨라 이미 하동 광양 매화마을을 지나고 구례 산수유를 노랗게 물들인다고 한다.
많이 풀린 오후 산책로를 거닐었다.
부산 동래구와 연제구를 사이에 두고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이제 오염되어 더러웠던 과거를 잊어 버릴만큼 정화되고 주변환경도 좋어젔다.
날씨풀려 춥지않은 낮에 산책갔다가 한가로운 새들을 몇장 찍어 봤다.
우포늪이나 주남저수지,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가 아닌 온천천에 노니는 새를 보니 더러웠던 과거를 생각하고 물속엔 고기가 놀고 물위엔 새들이 찾아오는 현재를 보고 감회가 새롭다.
물럿거라 ! 사냥나간다..
머가 좀 있냐 ?
어 싱글은 ! 부럽네...
비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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