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대비는 확실하게 했는데 봄날같은 겨울이 지속됩니다.
새해가 밝았으며 가장춥다는 소한인데도 부산은 온도게가 연일 영상을 가르킵니다.
산사의 뜰에도 여느겨울의 장독대처럼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포근한 정취는 없습니다.
동파를 대비한 정원수들도 숨이막힐것같은 뚜꺼운 옷을 입고 있습니다.
가끔가던 산사를 참배하고 너른 정원을 거쳐서 장격각을 한바퀴돌아 나오는데 등에 땀이 납니다.
노송이 우뚝선 언덕위에 봄에피는 아지랑이 같은것이 어른거릴정도로 따뜻합니다.
아직은 겨울이 다 간것은 아니지만 왼지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너무오래 지속되어 약간은 염려 스럽기도 합니다.
겨울이 추워야 내년 여름에 해충이 극성을 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울 상품들이 고스란이 내년으로 이월되면 경제에 나쁘기도 할 것입니다.
나들이 하기엔 좋은 따뜻한 겨울이 마냥 좋지만 않은것은 우리의 삶에 여러가지 악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동준비 수목
된장독
장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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