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길걷기 중구 부근
부산 중구 나들이 스케치.
지인 한분과 함께 옛날 중앙동의 기억을 더듬어 한바뀌 돌았다.
대청공원인었든 중앙공원에서 출발해서 보수동 헌책방과 깡통시장, 감천2동문화마을 거처서 천마산을 돌아 다시 옛날시청자리의 로떼백화점 옥상에서 보는 부산경치구경까지 하루를 길걷기 하면서 본낸 흔적일부이다.
사실 눈여겨 보지 못했던 이지역의 여러 유명한 곳을 맘먹고 살펴보기란 쉽고도 어렵다.
걸으며 추억에 젖어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지만 도심 길걷기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대신동을 중심으로 학창시절을 보내며 정들었던 도심 곳곳이 전혀 다르게 변했지만 가끔은 옛날의 추억을 되돌릴수 있는곳도 남아 있어서 좋았다.
일부러 맘먹고 시작한 도심길걷기를 하면서 찍은 몇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깡통시장입니다.
예날 보수동시장이었다는 기억이 나는데 깡통시장으로 한때는 국제시장과 함께 유명한 시장이었지만 부산상권이 서면,연제 부근의 북부로 옮겨가면서 조금은 쇠퇴했지만 재래시장은 인근 자갈와 함께 여전히 붐비는 느낌이다.
중앙공원의 상징 충혼탑입니다.
중앙공원에 오면 여긴 들려서 참배 해야합니다.
수많은 순국영령들이 안치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부산상권의 중심인 국제시장을 내려다보면서 찍었습니다.
보수동 헌책방은 여전했습니다.
책의 종류가 오래된 냄새나는 갈색의 책에서 이제는 주로 학생용으로 바뀌었지만 책방들의 숫자나 넉넉히 쌓인 책들은 여전했습니다.
문화마을 에서 유리로 시각적으로 교묘하게 꾸민 작은 방이 아주 너르게 보이도록 만든 장치를 찍었습니다.
옛날 영도다리를 복원하는 현장과 시청자리의 로떼백화점에 도착할땐 해가 떨어 젔습니다.
시청은 없어지고 로떼가 들어선 이곳은 완전히 다른곳으로 변했지만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는 여전히 우뚝서있고 야경이 점점 뚜렷해지며 도시도 화려하게 변합니다.
백화점 옥상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몇장 찍었습니다.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에도 불빛이 밝아지기 시작할때 오늘 길걷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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