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와 동백섬
날씨가 많이 플려서 걸어 다닐땐 추운걸 못느낄 정도 입니다.
동백섬과 해운대를 한바퀴 돌고 와서 남기는 글입니다.
부산에서 해운대와 동백섬은 바늘과 실처럼 이어진 명소이며 부산시민은 물론 외지에서 오신 불들도 부산에 오면 해운대를 들리고 싶어하며 동백섬과 해변 산책을 하고 싶어하는 곳 입니다.
요새는 마린시티가까지 한몫해서 관광벨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지요.
마린시티에 자리잡은 차집이나 음식점 몇곳은 이미 소문난 명소가 되었으며 특히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다워 사진애호가들의 포토포인트로 유명해서 국민포토존이라고도 합니다.
동백섬을 일주하면서 만나는 누리마루는 그 형상이 특이할 뿐만아니라 자리잡은 위치가 기막히게 전망좋은곳에 있지요.
어련 하겠습니까?
외국의 정상들을 모시고 회의를 하려고 택해 지은 것이니까요..
누리마루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 두곳은 동백섬의 명소 입니다.
하나는 등대 전망대이며 언제나 붐비는 곳 이지요.
광안대교 방향과 해운대 방향이 동시에 시야에 들어오는 장소이며 좀더 돌아가면 해변 산책로 나무계단에 마련된 해운대 방향 전망대입니다.
야경을 찍으려는 사진매니어들이 밤에는 주로 찾는 곳 이기도 합니다.
조선비치 앞에서 동백섬 정상으로 올라가는 운치있는 산책로 따라올라가면 해운정이라는 정자가 정상에 잇습니다.
동백섬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치곤 하는데 ,이곳이 해운대라는 이름을 만든 유래가 자세히 적혀있으며 그 근거도 비석으로 만들어 세워놓앗습니다.
최치원의 호가 해운인데 그가 여기서 한동안 머물었으며 그의 호를 따서 해운대라 한 것입니다.
정상의 해운정에는 경주최씨의 종친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봄이오고 바다색갈이 진녹색으로 바꿔지는 따스한 게절이 되지요.
시간내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카메라를 메고 마린시티에서 커피한잔 하시고 동백섬 한바퀴 돌아서 해운대의 싱싱한 회 한접시 먹고 달맞이 고개까지 돌아오는 기분 좋은 하루코스 관광 산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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