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낙안에서 신선대 까지
22차 그린워킹
어제(4/10) 제22차 부산 길걷기 모임 "그린워킹" 을 함께 했다.
갈맷길 700리 중에서도 남장낙안에서 신선대 너머 까지인 이 코스를 나는 개인적으로 평소에 선호하는 가장 좋은 곳으로 생각한다.
남장낙안-南場落雁은 남촌(南村)앞 백사장을 남장(南場)이라 했으며, 그 남장에는 넓은 광(廣), 모래언덕 안(岸)으로 지금도 광안(廣岸)이라 쓰고 있습니다. 그 광안의 안(岸)을 편안할 안(安)으로 고쳐 광안 (廣安)이라 쓰게 되어 현재 행정구역명 광안리의 이름인것입니다. 그옛날에 지금의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기러기떼가 날아 내리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산근교 을숙도의 낙동강 하구 삼각주톱이 철새도래지인것으로 볼때 기러기떼이야기를 연상할수 있습니다. 이 기러기는 가을에 이곳으로 와서 겨울을 보내고 봄에 날아갔다합니다. 현재 광안리 해변에 해수욕장이 조성된 시기는 일제시기 여름방학 때 학생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심신을 단련시키는 장소로 이용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수영구청발췌) |
그래서 하루를 친구 두분과 함께 쉬엄 쉬엄 이기대를 돌아서 신선대 까지 갈매기 날고 기암 배경에 바다가 춤추는 아름다운 갈맷길 백미 산책을 많은 길걷기 동료들과 함께 하루를 즐긴 후기를 남깁니다.
의례적인 행사를 광안리 백사장에서 간단히 마치고 걷는동안 내내 봄바다의 향기를 맡으며 벗꽃터널을 지나고 기암 괴석이 연이은 절경에 태공들도 한가한
이기대 해안 산책길을 돌아서 유서깊은 신선대 바위에서 부산의 심장이 고동치는 북항을 내려다보며 마친 아름다운 길걷기 그린워킹중에 만난 몇장의 사진을 올려 오래 보려 하는것이다.
갈맷길은 부산시의 시조이자 부산야구팬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을 결합한 조어이며 부산의 인문지리학적 특성과 전통, 활달한 시민정신, 바다를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꿈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갈맷길'의 '갈매'는 짙은 초록빛, 즉 깊은 바다를 뜻하기도 한다. 총연장은 그시작점 부산광역시 기장 광역군 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의 가덕도 까지 306.2KM 700리 거리의 해안선과 강안과 도심을 통과하며 평야와 늪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워킹 코스를 말한다. |
아래 사진은 길걷기중에 본인이 담은 몇장의 사진이지만,많은분들이 촬영했음으로 더 좋은사진은 검색하면 볼수 있을것입니다.
대충 준비운동을 합니다..
남천동 삼익비치 벗꽃터널을 지나고..
오륙도가 보이며 기암 절경이 보입니다..
고동치는 부산항을 신선대에서 내려다보며 물안개가 일품입니다..
이제 곧 아시아의 허브항 BUSAN NEW PORT의 시대가 열리겠지만 한시대를 풍미하고 조국에 가난을 물리치게한 주역 부산 북항이 아직도 늠늠합니다.
오륙도를 보면서 워킹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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