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 어항
남항대교의 지리적 배경이나 그 규모에 대해서는 부산의 대교-남항대교 탐방 (첫번채) 에서 기술했음으로 생략하며 탐방했던 그날 담아두었던 몇장의 사진을 더 보여드리기위해서 두번채 글을 씁니다.
실제로 내가 이다리를 산책할려고 했던 이유는 그 옛날 학창 시절에 주 무대로 활약(^^?) 하던 자갈치와 충무동 방파제 대청동 판자촌등을 바다쪽에서 천천히 볼수있는 구조물이 생겼기 때문이며 대청동 뒷산(지금은 대청공원-민주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추억보다는 더 가까가운 곳 에서 현해탄을 볼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 때문에 거길 갔었던 것이다.
자갈치는 수없이 많은 회차에 걸처 정비 보수 재개발 되어서 지금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왼지 그옛날 똥배(작은전마선)들이 즐비한 항안의 정겨운 모습이 그리운것은 무었때문인지 모르겠다.
교량위에서 바라본 충무동쪽의 현대식 냉동창고나 어항의 필수 건물들은 거듭발전한 수산업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 이 겠지만 그래도 내가찾은 이유는 빛나는 현대식 건축물의 위용을 보기위해서는 아니었다는것을 스스로 느낀다.
저멀리 보이는 용두산 타워는 그때 그대로 이다.
당시에는 호주머니가 가물어서 그 타워를 올라보지 못하고 말았지만 지금봐도 부산타워는 있을곳에 있는 건축물로 보인다.
머지 않아서 대체 건축물이 발전된 부산을 부산타워 대신 보여 주겠지만 우리 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에서 그런일이 이루어 젓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이다.
대신동 쪽의 구덕산 아래 추억 어린 빛갈들은 가까이 보는 것 보다 아스라히 보이는 경치가 옛날을 그리워 하며 상상 하는 데는 잘보이는 것 보다 더 좋다.
지금은 현대식 테트라포트로 감사고 있지만 그당시엔 시멘트로된 저 두개의 방파제의 끄트머리에서 숭어낚던 기억이 난다.
현대식 수산지원 건축물들의 뒤엔 완월동 고개가 있으며 거기이야기가 막 떠오른다.
지금은 앞의 큰건물들때문에 보이지를 않으니 조금은 섶섶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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