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영웅을 .
드라마로 다시보는 역사 KBS1 정도전-鄭道傳 18회를 보며
이성계는 이인임이 처논 덫에 완벽하게 걸려 들었지만 정도전 고수의 탁월한 묘수로 진퇴양난의 그물을 가까스로 벗어난다.
그러나 이성계가 자기를 속일수 있는 방법을 얻는데는 정도전이 던지는 한수 한수의 힘을 빌릴수 밖에 없다.
그리고 조금씩 정도전의 묘수가 발휘하는 위력을 느끼게 된다.
이번회에서는 이성계가 자기안에 존재하는 큰 힘을 느끼면서 최대한 꼬리를 내리는 귀한 묘수를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묘수를 터득했다고 해서 바로 써먹을수는 없는것,
앞이 안보이는 자신의 입지를 전화위복으로 만들긴 했지만 시대는 더욱더 한 사람의 절묘한 조언을 필요하게 만든다.
이성계는 돌이킬수도 없을만큼 깊이 썩어가는 고려를 치료하기 보다는 다시 시작하는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하고 정도전과 함께할 결심을 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일 뿐이지만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나 정도전의 활약상으로 인해서 이성계라는 한 무장이 다듬어지고 내면에 숨겨저 있든 웅비를 콘트롤 할수 있게 되어간다.
이성계로 하여금 칼을뽑지 않고는 안될 시간이 다가온다.
따라서 드라마의 관점으로 볼때 최영과 정몽주가 썩은 고려말의 만고 충신이 될수 밖에 없는 시기가 다가온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정도전 18회.
다만 그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제공하는 자료는 관점에 따라서 상당히 바뀌곤 한다.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줘야하는 중요한 문제 때문에 역사성이 다소 빗나갈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영문 표기를 지금도 고려-KOREA라고 하는 한반도의 공식적인 국가가
그 주인이 바뀔수 밖에 없고 또 이성계 그 자신이 변방의 한 장수에서 왕씨의 국가를 이씨의 국가로 바꿔야하는 절대절명으로 한 시대의 영웅으로 등극하는 크라이맥스가 어떤 관점으로 재 조명 되는지 점점 재미 있어 진다.
3줄의 앞축된 시조는 약500년(474년)간 이어진 고려왕조가 무너진 허멍함을 개성 송악산 명소인 자하동과 거기의 아름다운 선인교를 등장시켜 무너진 고려의 왕업이 화려했음을 표현하고,
정도전-鄭道傳 -1337~1398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이며 학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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