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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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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과 동자꽃 이야기 동자꽃 동자승 이야기. 동자꽃은 초여름부터 우리의 산 에서 잘 마주치는 예쁜 쫓이지만 종류는 여러 가지이다. 자그마한 꽃대를 세우고 가지끝에 오롯이 동글동글하게 피어있는 꽃도 있고 쭈빗쭈빗 칼처럼 예리한 꽃잎으로된 동자꽃도 있다. 모두 붉은 꽃이며 선명하고 예쁘다. 활짝웃는 어린동자의 얼굴을 닮았다고 하는데는 재미있는 연유가 있다. 옛날 한 산사에 동자승과 큰스님이 살았다. 추운 겨울이이 다가오고 산사에도 겨울을 나기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큰스님은 겨우내 필요한 공양을 준비하러 아랫 마을에 시주하러 떠나야했다. 스님은 걱정을 뒤로 한 채 빨리 돌아 올것을 생각하며 마을로 시주를 떠났다. 부엌 가마솥에 따뜻한 밥 한공기와 해질 녁에 돌아 오겠다는 약속을 동자승에게 남기고...동자승은 이제나 저제나 스님이 ..
여름산하의 들꽃사진-개망초 여름산하의 들꽃 사진-개망초 우리나라 여름 산하엔 자생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납니다. 흔하지만 볼수록 예쁜것들이 참 많습니다. 애래 개망초 핀 길가 ,언덕,계곡을 담아 봤습니다. 풀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개망초 향기가 신선합니다. 개망초 핀 언덕에 노송이 한가롭습니다. 저아래 한 사찰도 보기 좋습니다. 흔한 이 개망초는 미국에서 들어온 외래종이지만 이제는 우리산하의 대표적인 들곷입니다. 이 식물은 약용으로도 좋은 식물이지요. 소화불량 개망초 20~23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위장염 개망초 80그램, 어성초, 짚신나물 각 40그램을 달여서 꿀이나 설탕을 섞어 아침 저녁에 한 번씩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림프절염 개망초 뿌리잎 120~150그램에 막걸리 40~80그램을 넣어 달여서 ..
야생화 축제하는 서운암에서 금낭화 조랑조랑 매달리고, 조팝나무 하얗게 눈꽃 피우는 서운암에서. 서운암 명당에서 한결같이 본듯 본듯한 삼천불 마주하고 바보처럼 한참을 앉았다가 뉘 제 지내는 목탁소리에 깜작 놀라 일어서 허둥지둥 나온다. 아득히 펼처지는 서운암 정원에 봄비 맞으며 숙성되는 된장독이 내려다 보이는 삼천불 난간에서 한동안 넋을 놓고 있었다. 매년 하는 자생화 축제가 대수라서 여기에 머문건 아니고, 그저 허물없이 군말없이 공양간에 보시하는 보살님들 처다보며 욕심으로 무거운 내 마음짐 조금 내려 놓을가 생각해 본다, 그놈의 욕심 보따리가 잘 내려지진 않지만, 오늘도 참으로 먹어야할 임자있는 소중한 공양 한그릇만 뺏어 축내고 나왔다. 량이야 요기만 될만큼 담으려 애썼지만 결국 다시가서 국 한그릇 더 퍼고 말았다. 다음에 극락왕..
꽃을 사다 심었습니다. 꽃을 사다 심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하는 일이 있지요. 집앞에 겨우내 어수선해진 화단에 꽃을 심는 일입니다. 올해도 예전처럼 부산동래의 한 원예 전문학교엘 갔지요. 여전히 학생들은 생기 발랄하고 화원을 손보는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교정이었답니다. 돈도 얼마 안되게 팔지만 돈보다 더 좋은 인심으로 40포트 조금더 샀습니다. 트렁크를 열어 놓고 알아서 실으라고 하고 나는 교정을 둘러 봤습니다. 언제나 이맘때면 꽃을 사고 그동안 한바퀴 돌지요. 가을이면 국전도하고 때로는 난전도 하지만 새봄에 피는 봄꽃들이 훨씬 좋답니다. 파는분도 돈엔 관심 없는듯 그저 잘 키우라는 말을 하시고는 바쁘게 자기 일때문에 어디론가 가버린다. 빗자루며 괭이며 들고 화원을 청소하는 학생들 틈새로 몇장 찍은 사진을 보여 ..
미리보는 국화전시회 미리보는 부산의 가을 菊展 아직은 국전이 몇일 남았지만 벌써 필만큼 피어있는 국화들과 주변 꽃들을 보는대로 담아 봤다.
초가을 등산로에서 만나는 들꽃 산행을 할때 무심코 지나던 들꽃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흔히보던것들 이지만 이제부터 하나씩 모아볼가 합니다. 사진전문가가 아니지만 최선을다해서 아름다운 우리 들꽃들을 모을것입니다.
한번보고 반해버린 삼락공원 추석때 양산에서 부산 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달리다가 너무좋은 피크닉 장소가 보여서 들렸는데 부산 사람이라고 말하는게 부끄러울 정도로 그곳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동래와 연제구를 끼고 흐르는 온천천만 잘 정비된줄 알았는데, 거길 보고는 동래-연제의 온천천과는 그스케일부터 다른 기막힌 수변지역을보고 잊을수가 없다. 가을이 무르익고 찬바람이 나기전에 몇번은 더 가봐야겠다. 그때 찍은 사진을 소개한다. 낙동강 지류천 삼락공원의 아름다운 강변. 건강하고 예쁜 부초들의 모습. 야생화단지의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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