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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탐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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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요일 주남저수지로 탐조하러 갔다.

주남저수지는 공식적인 국제늪지에는 속하지 않지만 낙동강하구 을숙도의 개발로 인한 철새들의 이동으로 철새도래지로 거듭나는 곳이다.

창원의 집중적인 관심으로 이제는 잘정비되고 관리되는 대형 배후늪지형 저수지 이다.
 

면적은 5.97㎢로 산남저수지·용산저수지·동판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동쪽으로 금병산(271 .8m), 남쪽으로 봉림산(566.7m), 남서쪽으로 구룡산(433.5m), 북서쪽으로 백월산(428m)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 지역의 농업용수·공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기능을 하고 있다.

저수지 중앙에 자생 갈대섬이 있고, 1년 내내 저수량이 일정하며, 기후가 따뜻해 겨울에도 수면이 결빙되지 않는다.
또한 개구리밥·붕어마름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하여 한국 최대의 철새도래지를 이룬다. 10월 중순에서 12월까지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서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 고니(천연기념물 201)·큰기러기·쇠기러기·청둥오리·쇠오리·고방오리· 흰죽지·큰고니 등 20여 종의 철새들이 날아와 이듬해 3월말까지 월동한다.

그러나 1994년을 고비로 주변 지역의 재배작물 교체로 비닐하우스가 증가하면서 먹이 공급처가 줄어 철새들이 크게 주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먹이주기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수많은 철새들이 모여있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몇장 보여드립니다.
호수는 얼어 있지만 군데군데 빙결되지 않은곳엔 철새들이 무리지어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습니다.

주남저수지주남저수지



철새 주남저수지철새 주남저수지

완전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기우뚱거리는 백로 두루미들이 우습기도 했습니다.

철새 주남저수지철새 주남저수지



철새 주남저수지철새 주남저수지




철새 주남저수지철새 주남저수지



호수의 목가적인 풍경과 뚝길에 나타난 승마 산책인도 멋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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