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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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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풀꽃 피는 동산에서.. 유월동산은'' 개망초 가득 핀 언덕에서, 싱그런 여름바람 맞으며 땀흘리며 뛰놀던 그때가 생각나서 한동안 벤치에서 떠나질 못했다. 근교 나들이를 가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잊고 살았던 과거가 떠올라 어설프지만 시(詩)로 블로그 일기를 쓴다. 유월 동산에. 밤꽃 향기 진동하는 , 유월 동산에. 싸리꽃 인동꽃 뒤엉켜서, 진동하는 꽃향기. 하얀 눈처럼 개망초 덮인 언덕에, 온갖 풀꽃들이 춤을 춘다. 들풀들의 무대는 계절마다 바뀌지만, 늠름한 노송은 언제나 거기 있다. 산딸기 붉게익는 유월 산에서 뻐꾸기 울어대는 소리에 그때가 그립다. 풀숲 싱그런 언덕에서, 머리카락 뒤로 날리며 가슴팍 열고 바람안고 달리던 그 시절 그때 그 소년들이... 오늘 정말로 그립다.. 밤꽃이 한창입니다. 밤나무골 오..
사진과 함께하는 신묘년(辛卯年)해맞이 2011년 신묘년 해맞이를 다녀와서.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 이지만 오늘아침 광안대교에 떠오르는 태양은 적어도 내게는 특별한 태양이다. 아니 이곳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벅차게 다가오는 여명은 이윽고 불타는 태양으로 바뀌어 희망보다 더큰 선물로 사람들에게 다가왔다. 새해아침 해돚이는 언제나 겸허한 마음으로 한해를 빌며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다닌다. 아마도 얼굴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체제가 다르드라도 해맞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같을 것으로 믿는다. 예년처럼 광안대교는 6.5KM의 전 구간이 사람으로 가득 했다. 차가 다니지 않는 광안대교를 도보로 걸을수 있는 때는 그리 많지 않다. 일직 나서지 못해서 바쁘기는 해도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을 향해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도 가졌고 인파속에서 기념촬영도..
백만 방문자 카운터를 보면서. 백만 방문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가고 어찌 어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군요.잘하시는분들 보다는 어렵게 왔지만 이제는 되돌아 갈수는 없지요. 돌이켜보면,블로그를 하면서 어느때는 방문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던때도 있었다. 그러나 차츰 그런 노력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방문자가 많든 작든 무감각 해 지는 시기를 지나면서 맞이한 저작권 관련법이 강화되면서 가지고있는 대부분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수난을 지나고 이제는 성의를 가지고 나만의 글을 쓰려고 맘먹은지는 한참 됬다. 그런데 아무리 방문자에 무관심 하려 하드라도 글은 남에게 읽혀질 목적으로 쓰는것이며 많이 읽혀지는것과 관계가있는 방문자를 외면하는것은 블로거로서 자세가 아닌 것을 알고부터 진실한 글을 성의있게 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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