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개나리

(2)
봄이 가득한 산책로를 가다 역동적인 봄동산 겨우내 움추린 몸을펴고 산책로를 달렸다. 곷샘추위가 또 한번 올진 모르지만 이제 벗꽃피고 개나리피는 봄동산엔 활기로 가득하다. 경제가 움츠리고 삶이 고닲다 해도 계절이 시간을 속이지는 않는다. 약속 지키는 계절은 찐한 매향을 선두 전령으로 남도에 상륙한지 몇일만에 이제는 살구꽃 복사꽃 벗꽃까지 아우성치는 봄을 산책로에 막 뿌려 댄다. 약간은 쌀쌀하지만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매년오는 봄이지만 언제나 내갠 새롭고 놓지기 싫은 장면들을 담아 여기 나의 포토 블기로 남긴다. 그림을 크릭하면 크게볼수 있습니다.
벌써 봄이 온건 아닐텐데. 초겨울에 만발한 개나리. 이제 겨울이 시작됬을 뿐인데 벌써 봄이온줄 아는지 천방지축인 개나리 한무리가 피어있다. 몸도 풀겸 뒷산을 오르는데 일은봄에 피는개나리가 한두송이 핀게 아니고 군락 개나리 덤불 전체가 피어 있었다. 겨울의 마른 열매와 함께 개나리는 피고 열매는 말라간다. 이 추운겨울에 꽃을 피운 저 개나리는 내년 초봄에 또 꽃을 피울려면 추운겨울에 영양분을 충분히 비축해야 할텐데.. 안스러운 개나리를 담아왔다. 용감한 개나리인지 철부지 개나리인지 미친개나리인진 모르지만 모진 겨울바람을 맞으며 견디는 모습이 안스럽기만 하다. 세상이 마지막이 아니라면 필때 피어 벌 나비 가 올때에 피는것이 좋을텐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