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矗石樓)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주성 촉석루-탐방 명소탐방-진주성 촉석루서부 경남의 젖줄 남강을 따라서 봄은 북상하여 경남 내륙까지 깊숙이 들어왔다. 봄에 찾은 촉석루 마루에는 책을 든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한가로운 모습이다. 화창한 봄날 진주성 촉석루(晉州矗石樓)에서 오래된 역사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보는 여유를 가져본다. 진주성은 유서 깊은 영남의 고성으로 유명하며 가끔 방문하지만, 이 봄에 찾은 진주성은 거대한 하나의 정원으로 새롭게 보인다. 띄엄띄엄 풍광 좋은 위치에 적절히 지어진 성루나 망루 장대들은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어 늙은 모습들이 봄꽃들과 함께 포근한 고향 집 대청마루처럼 느껴진다. 진주성의 주루(主樓)는 촉석루(矗石樓)이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삼대첩의 하나인 진주 대첩을 김시민이 지휘하던 곳이며, 저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