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잡설/사람사는이야기

(72)
그때 그곳은 지금 어디에 그때 그곳이 지금은 이렇게. 과거는 흘러가고 그곳은 사라젓다. 시간이 흐르고 지역이 발전하여 그때 그곳을 지금은 알아볼수 없게 바뀐것을 보면 크게 발전한것은 사실이지만 어쩐지 허무한 마음이 든다. 그때 언덕위에서 찍은건데 지금 구글어스로 각도가 이쯤되려나.. 오래전에 젊은 나이의 한 청년이 살았던 당시주소는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오이도 의왕6리 지역이다 . 이부근이 크게 발전하고 시가 몇개 들어서고 지금의 주소는 잘 모른다. 그 지역이 놀랍게 발전하여 아득히 너른 그 큰 염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해가질때 멀리 갯벌사이로 노을이 짙게깔리던 그곳이 어디쯤인지도 모르겠다. 물레를 밟고 서 있는 염부가 여기저기 보이고 긴 뚝에 드문드문 서있던 까만 염창들이 있었던 곳이 어디쯤 인가도 짐작이 안간다. 가을이 ..
벌초 이야기 추석전에 벌초를 한다. 벌초(伐草)는 말 그대로 풀을베는것 이지만, 산소에 가서 벌초를 하는것은 풀을베는것 이상의 뜻이 있다. 한가위 대 명절을 앞두고 우리의 미풍양속인 국가에 충성하고 조상에 대한 효도라는 충효사상의 일환으로서 산자에게나 죽은자에게나 동일하게 조상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것임과 동시에 ,한여름동안 자란 잡초를 제거함으로서 다음해에 조상의 산소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뜻도 포함되는 것이다. 명절이 다가오기 전에 조상의 산소를 깨끗이 하는것은 후손된 사람의 도리로서 행할 으뜸으로 했던 우리의 풍습이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남에게 대행 시킬수는 있지만, 형편이 된다면 스스로 후손들이 함께 모여서 조상들의 산재한 묘소를 깨끗이 하고 아울러 친지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는것이 바람직하리라..
우리나라 국호 풀네임 대한민국-GROK 우리나라 국가 호칭 알아보기 우리나라는 대한민국-大韓民國입니다. 보통은 줄여서 그냥 한국이라고 하기도 하고 대한이라고도 하지요.영어로는 KOREA 라고 하구요. 그러나 대(大)를 빼 먹고 韓民國으로 부르면 틀린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대한민국도 줄인 국호로 볼수 있긴 합니다. 뜻대로 부른다면 대한민(주공화)국 일 것 입니다. 지금 국호는 대한제국大韓帝國에서 바뀐 국호 이군요. 따라서 우리는 대한제국을 이어받은 정통성 있는 국가이다가 북한이 분리되어 떨어저 나간 것 아니겠습니까? 보통 북한을 정식으로 부를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북한은 언론이나 국가 매체들이 스스로 긴 이름을 그렇게 부르기도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꽤나 긴 이름이라고 생각 할 것 입니다. 길기로 말한다..
이게 머가 어렵노? 서울사람들은 안된다고? 이게 머가 어렵노? 별 히안한 , 친구하고 되니 안되니 하다가 친구가 폰으로 녹음한 것 이다.
원수 알아보기 원수 알아보기 원수의 4가지 의미 - 동음이어 우리나라에서 원수라는 말은 반드시 한자로 써야 그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있는 단어이다. 발음이 같고 글자가 같아서 외국인이 아주 어려워하는 단어가 원수이다. 한글로는 똑 같지만 전혀 다른 의미의 분명한 원수가 4가지이기 때문이다. 1.元帥-원수 將帥(장수)중에서 제일 높은 장수. 군인(軍人)의 가장 높은 계급(階級). 영어:Genenral of the army, marshal 계급으로 원수는 최고 계급이며 군인의 계급으로서 그 이상은 없는 원수는 5스타(Five star)이다.6.25때 맥아더 장군은 원수(元帥)로서 다국적군을 통솔 했다. 주의할것은 5성 장군이지만 한국가의 통수권자일수는 없다. 국가원수는 군 통수권자이기 때문에 5스타보다 높은 사람이다. 군..
세대간의 오해-몇세부터는 노인이라꼬 ? 누가 몇세부터 노인이라 하는가? 나무밑에서 장기나 두며 놀아서는 안된다 .. 시대가 발전하면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교육기회가 골고루 주어진이후 오늘날의 60대 아니 70대도 결코 노인이라 단정해선 안된다. 하지만 사회구성의 씨스템상 어쩔수 없이 현장에서 물러나고 나름대로 비전을 찾아서 배회하곤 있지만, 그렇다고 이 사회에서 마저 은퇴한것은 절대로 아니다. 때때로 공공 장소에서 어르신이라는 묘한 단어로 불리는 특별한 집단으로 구분짖는 것에 부딪치곤한다. 나 역시 60대를 곧 졸업하게 되겠지만 , 한번도 젊은세대들이 영유하는 문화를 거부한적도 없으며 이해하지 못해서 어렵지도 않을뿐더러 내가 하는 말을 젊은세대가 못알아듣는 격세도 없다. 그런데도 노인집단으로 구분지어 예를들면 컴퓨터로 접수하지 못할것이라고 일..
누가 6.25를 함부로 말하는가 (1) 순간에 모든것을 체험한 그 때 그 무서웠던 경험. 우리집 모퉁이에는 언덕아래 굴을 파고 굴위에는 솔가지와 짚으로 위장한 널직한 땅굴이 있었다. 가족이 다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큰 넓이 이지만 어린 내가 봐도 천정이 낮으막 했다. 입구는 발 부터 먼저 밀어 넣고 미끄러 지듯 들어갈수 있는 작은 구멍으로 되어 있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위로 있는 누나 둘과 나는 거길 들락 거렸고 컴컴한 그곳을 자주 들락 거리다가 익숙해 질 때에는 스스로 가끔 들어가서 시간을 보낼때도 있을 만큼 우리집 공간의 일부로 생각 할때 쯤에.. 어느 오전에 집옆 고개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고 말리는 어머니를 뿌리치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 나간 나는 한번도 보지 못한 건장한 모습의 군인들이 말탄 집단을 앞세우고 집 ..
한여름 풀꽃 피는 동산에서.. 유월동산은'' 개망초 가득 핀 언덕에서, 싱그런 여름바람 맞으며 땀흘리며 뛰놀던 그때가 생각나서 한동안 벤치에서 떠나질 못했다. 근교 나들이를 가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잊고 살았던 과거가 떠올라 어설프지만 시(詩)로 블로그 일기를 쓴다. 유월 동산에. 밤꽃 향기 진동하는 , 유월 동산에. 싸리꽃 인동꽃 뒤엉켜서, 진동하는 꽃향기. 하얀 눈처럼 개망초 덮인 언덕에, 온갖 풀꽃들이 춤을 춘다. 들풀들의 무대는 계절마다 바뀌지만, 늠름한 노송은 언제나 거기 있다. 산딸기 붉게익는 유월 산에서 뻐꾸기 울어대는 소리에 그때가 그립다. 풀숲 싱그런 언덕에서, 머리카락 뒤로 날리며 가슴팍 열고 바람안고 달리던 그 시절 그때 그 소년들이... 오늘 정말로 그립다.. 밤꽃이 한창입니다. 밤나무골 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