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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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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집단에 편입되기가 싫다 노인집단에 편입되기가 싫다 Posted at 2013/03/31 03:07 Filed under SLD 사회가 노인이라는 울타리 안에 가두려고 한다. 나는 노인들만 모아서 관리하는 울타리 안에 들어가기가 싫은 60대 후반이다. 괜히 전철 노인석 옆에 가기가 싫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할 일 없이 나무 밑에 앉아서 먼 하늘만 바라보다가 인생을 접어서는 당연히 안 되며 누구든지 나이나 세대 간의 이질성을 부추겨서 격리시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일정한 지식을 갖춘 건강한 오늘날의 60대는 결코 노인이 아닌데도 사회 구성의 시스템이 노동 현장에서 몰아내어 쫓겨난 사람들은 각자 무언가를 찾아서 배회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에서마저 은퇴한 것은 아니며 아직도 얼마나 더 일할지 ..
내가 겪은 인생 환절기 내가 겪은 인생 환절기오래전에 운영하던 업체를 건강상 이유와 겹치는 어떤 문제 때문에 남에게 넘기게 되어 이상한 모양새로 은퇴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은퇴라는 단어 자체를 써 보지도 않았으며 나 자신이 은퇴한다는 생각도 해 본적없이 살았었지요. 운영하는 업체는 내 것이고 내가 죽기 전엔 그만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은퇴 같은 걸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일터를 물러나야 하는 일이 발생했고 현장에서 완전히 떠났습니다. 떠난 후 한 동안은 여유롭고 즐거운 날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 하느라 미처 돌아볼 겨를이 없었던 많은 재미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세상은 살 만했고 나도 이런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구나 생각하며 카메라를 하나 사서 구경도 다니면서 잊고 살았던 사람들도 ..
이게 그게 아닌게 아닌가... 논조의 방향이 없어서 좋다. 이시대에 보는 상당한 언론들이 소위 논조라는걸 가지고 있어서 다 어느방향인지 이미 짐작하고 보는게 차라리 속편할때가 많다. 그런데. 이게 그게 아닌게 아닌가...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차츰 좋아하게 되면서 이 글을 쓴다. 쾌도난마라는 거창한 슬로건?으로 시작할때는 " 두고보면 어디로가는지 다 알게 돼 있다" 고 맘속으로 말했는데 틀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뭏튼 박종진 앵커가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서 다 끌고가는 프로그램이 아닌건 알지만 , 적어도 몸담고 있는 회사가 끌고가려는 방향이 있다면 영리한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들키지 말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의심 많은 나같은 사람이 논조의 방향을 알아보고 난뒤 , 그러면 그렇지 , 별수 없이 그쪽 뱡향이구만,,,ㅎ..
진정한영웅을 이제사 알아본다.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 최사문 교사님 인화학교 폭로교사 최사문님을 이제사 알아 본다. 최사문 교사는 영화 '도가니'에서 공유를 통한 연기의 실제 주인공이며 당시 성폭행 사건을 세상에 알렸었든 사람이다. 그는 수많은 국가기관에 사건을 호소했으나 "형식적 대응뿐이었다" 고 말한다. 또 그는 "일반학교에서 이 문제가 발생했다면 과연 7년이나 흘렀을까 의문이다.고도 말한다. 영화 한 편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 문제가 거품으로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도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지켜내지 못한 교사로서 사죄드린다"며 울먹였다. 그분이 북받쳐 울먹이는 설움을 보고 그분이 세상에 알리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참으로 힘들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힘들었겠지만, 정의와 진실을 위해서 양..
공주의남자 문채원 다시보는 문채원 사극은 시대적 사실이 수백년을 지난 이야기 이기 때문에 누구나 설정된 한계 내에서 자기의 연기력으로 플러스 알파를 더해야만 표현이 매끄러을수 밖에 없다. 주어진 암울한 시대적 설정이 자기를 한없이 핍박하는데도 한가닥 정의 같은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야 하는 스스로의 맡은바 연기를 정말 잘 소화 하는것 같다. 사극이 이처럼 문채원이라는 신인이라면 신인인 세령역이 아프지만 진실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이번에 보여주는 문채원의 미모 또한 더욱 돋보이며 이 기회에 문채원 캐릭터는 한스텝 격상 되리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안다면 상당한 각색이 이루어진 고민을 엿볼수 있어서 역사 드라마 자체로서도 돋보이는 설정이며, 등장 인물로서도 중량급 배우를 동원한 것..
조선검객-무사 백동수 무사 백동수-세자는... 2011년의 무더운 여름 TV채널이 갑자기 사극으로 가득 하다. 그중에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현재는 시청율 1위라고 한다. 제목이 말하는 것 처럼 '무사 백동수'는 사극이지만, 보기드문 조선-검객 드라마이고 왕실은 주역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래도 왕실이 이야기를 이끌고 또 당시 심각했던 당파폐습이 나라를 망치던 노론과 소론 때인 만큼 제작진은 재미를 위해서 살을 붙일 지라도 비교적 자세히 알수있는 역사적 시기 이기 때문에 사실과 거리가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전개를 위해서 노력할 것 으로 생각한다. 한많은 사도세자는 영조의 둘째 아들로서 영특하고 훌융한 재질을 가지고 태어 났지만 간신배들과 금단비씨가 열연하는 정순왕후의 지대한 공헌으로 아버지의 명대로 뒤주속..
공주의남자-수양천하의 새벽 수양천하의 새벽에 보는 러브스토리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천하가 탄생하기 직전 김종서와 수양대군이 힘겨루기 하는 과정중에 뜻밖 에도 여느 사극처럼 무장들이 활극을 벌리는게 아니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마음 조리게하는 공주의 남자는 시작과 함께 뛰어난 출연자들의 순수성 짙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아직은 아름다운 진행이다.김종서 일가에 대한 수양의 무지막지한 탄압과 형벌이 내려지기 전의 폭풍전야와도 같은 시기에 한치앞도 모르는 세령과 김승유 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한다. 금계필담 [錦溪筆談]:1873년(고종 10)에 서유영(徐有英)이 저술한 문헌설화집. 저자 서유영 제작시기 1873년(고종 10). 조선의 역대 국왕과 조신(朝臣)들의 국사처리에 관련된 고사(故事) 및 명사들의 기..
담덕이 왕재로 다듬어 지는 과정 광개토 태왕 - 담덕이 왕재로 다듬어 지는 과정 역사는 가장 좋은 스승이며 많은 정답을 알려주는 세상사는 지침서 이다. KBS 토-일 드라마로 보는 담덕은 우리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왕 광개토 대왕의 젊은 시절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한 부분이라는 전제하에서 보기 때문에 약간은 편견의 눈으로 볼수 밖에 없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374년 ~ 412년) 재위: 391년 ~ 412년):고구려의 제19대 왕이다. 원명:담덕(談德) 또는 안(安)으로 알려짐. 고구려 18대 고국양왕의 둘째아들. 왕이되고 역사에 남을때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國岡上廣開土地好太王), 국강상광개토지호태성왕(國崗上廣開土地好太聖王) 등의 시호로 부려젔다. 역사적으로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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