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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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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녹아 내립니다 마지막 남은 겨울이 녹아 내리며 떠나는 모습입니다. 봄은 부드럽고 따뜻한 기운입니다.강력한 한파도 부드럽고 따뜻한 봄날씨가 오면 그냥 물러납니다. 절기상 경칩(驚蟄)이 지난지 한참되고 꽃샘 추위가 있긴 하지만 그 무섭던 동장군이 눈물을 흘리면서 녹아 내립니다. 무척산 산행을 하면서 마지막 남은 겨울이 녹아 내리는 현장을 담았습니다. 고드름 사이로 떨어지는 물방을들이 그리 차겁지는 않은것이 봄인가 봅니다. 꽃샘추위가 몇번은 오락가락 해야 봄이 오겠지만 경칩을 전후한 봄기운은 산인들의 상의를 벗게 합니다. 무척산 천지호 아래 한겨울 얼어붙은 얼음폭포가 녹아 내리는 사진입니다. 맑고 투명한 천지호 물줄기는 이제 폭포수 되어 비가오지 않았는데도 수량이 많아집니다. 정상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가야 하지만 여기서 한..
무척산 모은암(母恩庵)과 천지호 무척산 모은암(母恩庵)과 천지호 이야기가 서려 있는 무척산 등산 후기 모은암(母恩庵)과 천지호. 기이하고 커다란 모은암 관음굴의 아기 품은 관음상을 떠올리며 아지랑이 아물거리는 긴 낙동강 풍광이 보이는 무척산을 오른 블로그 일기를 쓴다. 부산근교 명산정보에서 빠지지 않고 추천되는 무척산(702m)은 산 그 자체도 오르락내리락하는 능선이 좋고 김해를 비롯해서 낙동강이 굽이치며 흘러내려오는 기막힌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산은 유명한 만큼 등산객을 위한 수백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공간이 산행 들머리에 준비되어 있다. 주차장엔 등산객이 타고 온 차량들로 가득한 것을 보면 무척산이 과연 명산임을 알 수 있다. 주차장을 출발해서 왼쪽 코스를 택해서 산허리를 반쯤 오르는데 훈훈한 바람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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