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사람사는이야기
왕벌(말벌)과의 전쟁
Dramatique
2013. 10. 4. 22:18
100:1로도 안되는 꿀벌과 말벌 싸움
산행을 하고 내려오다 이상한 것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까 어른이 매미채로 벌통부근에서 멀 잡고 있다.
호기심이 들어서 가까이 가본 즉 웃을수 밖에 없다.
정말로 어른이 매미채로 잡고있는것은 벌이었다.
의자에 앉아서 그분과 이야기하며 귀찮고 짜증나는 벌잡이의 내용을 알게 되었다.
왕벌이 꿀벌집에 나타나서 마구 죽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왕벌을 잡고 있는것이다.
왕벌이 꿀벌집에 까지 찾아와서 마구 물어 죽이는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두면 왕벌한마리가 꿀벌집 문앞에 앉아서 물어죽이는 것은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
왕벌보다 더 무서운 대추벌은 꿀벌 100마리도 죽인다고 한다.
귀찮고 짜증나지만 하루 종일 벌잡이를 하지 않으면 내년봄엔 꿀치기를 할수 없게 된다고한다.
양보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왕벌때문에 골치라고 한다.
양봉업자들의 고민중하나라는 이 대형벌들과의 전쟁은 하루종일 피곤한 벌잡이라고한다 .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대추벌과 왕벌과 꿀벌의 등치로 봐서 아예 게임이 안된다.
꿀벌은 그냥 추풍낙옆으로 1:100으로도 안된다.
대추벌과 왕벌과 꿀벌 크기-호박벌,말벌,꿀벌
꿀벌
왕벌을 잡아서 술에 담궈놓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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