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상징-오륙도(五六島)
부산 오륙도 (釜山 五六島)
오륙도는 부산항의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바위섬으로서 정확한 주소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36번지-940번지이다.
부산의 상징으로 오륙도를 표시하는 부산 용호동 앞바다 솟아있는 6개의 바위섬으로서 이 섬을 기점으로 동해와 남해를 분분한다.
용호동 오륙도 선착장에서 가까운 순서로 방패섬-32m, 우삭도, 솔섬,32m, 수리섬-33m, 송곳섬--37m, 굴섬-68m, 등대섬-28m로서 부산항을 대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거의 일직선으로 나열된 형태이다.
오륙도란 이름을 설명하는 내용은 약간 다르게 전해 지고 있지만 시각적으로 5개나 6개로 보인다는 데서 유래하는 것은 동일하다.
즉 보는 방향에 따라서 5개로 보일 때도 있고 6개로 보일때도 있다는데서 유래한다고도 하고, 또 밀물과 썰물의 영향으로 섬 하나가 갈라 젓다 붙었다 하는데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는 것이고 , 밀물과 썰물에 의해 섬이 5~6개로 보인다는 설도 있지만 현장에서 구분이 되며 멀리 서는 좀 애매한 면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기록으로는 1740년에 발행한 동래부지 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주:절영도=현재 영도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며 바다 가운데 나란히 있어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라 이리 이름한 것이다.(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한 것으로 보아 보는 사람의 위치에 다르게 보이는데서 오륙도의 이름이 유래한 것이 정설로 볼 수 있다.
오륙도의 생성은 12만 년 전 까지는 육지인 작은 반도였으나 오랜 세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깎여서 육지로부터 분리 형성된 것으로 추측하는 것은 인접 육지인 승두말과 방패섬, 솔섬의 지질적 구성이 같다고 하는데서 기인한다.
2007년 10월 1일 명승 제24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분기점이다.
최근에는 관광명소로서 부산을 찾는 사람들의 유람선코스에 포함되고 또 오륙도 선착장에서 등대섬을 상륙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명해지고 있다.
특히 오륙도 일출은 사진마니아 들로부터 유명한 포토존 뷰포트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가로부터 전국의 우수한 지역자원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오륙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의 초입인 항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부산에 기항하는 외국선박은 이 섬을 지나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부산항을 들어오는 선박들이 맨 먼저 볼 수 있는 섬이기 때문에 여기를 통과하면 부산이기 때문에 부산의 상징이 된 것이다.
최근엔 부산신항(부산뉴포트)이 건설됨으로써 이곳을 통과하지 않는 화물선들이 많아지기는 한다.
이 섬을 상징해서 지은 노산 이은상 님의 의 오륙도시도 유명하며 오륙도 일출은 부산항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일출 장소로서 계절에 따라서 오륙도 사이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오륙도에 걸리는 오메가 영상은 유명하다.
섬이름의 유래는 육지에서부터 가까운 방패섬은 세찬 바람과 파도를 승두말 사람들에게 방패처럼 막아준다고 해서 방패섬이라고 했다.
솔섬은 바위로 구성된 이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서 솔섬이라고 했으며,
수리섬은 수많은 갈매기들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독수리들이 모여들고 산다고 해서 수리섬이라고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송곳섬은 지나면서 봐도 희한한 뾰족하게 생긴 바위섬이기 때문에 크기는 작으나 제일 뾰족한 송곳섬이라고 하며, 굴섬은 오륙도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서 섬안에 큰 바위굴이 있으며 그 천정에서 흐르는 물은 좋은 식수가 되는 굴섬이다,
다음 제일 먼 곳의 등대섬은 비교적 거칠지 않아서 사람이 접근하기가 용이하여 밭 섬이라고도 하였으나 이곳에 등대가 세워진 후로는 등대섬이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이곳엔 오륙도에서 유일하게 등대를 지키는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다. 이곳 오륙도 등대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개에 포함되는 곳이다.
현재 오륙도 6개의 명칭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은 국토지리원에 의해서 확정된 것으로서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해서 헷갈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1961년에 처음 지도에 사용했지만 지금까지는 개별 섬 6개의 이름을 우삭도, 흑석도, 밭 섬 등 여러 이름으로 곳곳에서 서로 다르게 표시되고 있었기 때문에 명칭통일을 한 것이다.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로 지정된 섬이며 부산항 크루즈선이나 각종 유람선을 타면 이 섬을 대부분 경유해서 보여준다
섬에 상륙하려 한다면 용호동 오륙도 선착장에서 가능하며 현재 선비는 성인 일명 만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