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문화재 되찾는 중국의 모습
돌려 받는 중국의 문화재
중국이 당한 치욕적인 역사의 한 장이었던 1860년 10월 베이징에 진격한 영국-프랑스 연합군은 중국의 유서깊은 위안밍위안(圓明園-원명원)에 난입해서 닥치는대로 보물을 갖어간 일이 있었다.
당시 원명원에는 청나라 황금기의 강희제,옹정제,건륭제가 가치있는 서화 및 각종 역사유물 골동품과 금은 보석을 가득 모아 두고 있었다.
당시 공격한 병사들이 약탈한 문화재가 자그만치 마차 1000대
분량 대충 150만점에 이른다고 한다.
힘없던 시대를 지나고 이제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G2국가로서 국제적인 위상이 드높아지면서 당당하게 빼았긴 문화재를 돌려 받는
모습을 보며 남의 일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중국은 과거에 약탈당한 자국의 문화재의 해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조사단을 서구의 각국 박물관으로 보내고 있다.자국의 문화재가 있는 서구의 각박물관의 소장품 목록을 완성하려는 것일
것이며 추후 조직적인 반환 요청을 하려 할 것은 분명하다.
이번에 조건없이 반환되는 원명원 뜰에 안치되어 있었던 청동십이지상 가운데 두 점이 중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골동품 경매에서 낙찰된 이 보물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프랑스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프랑스 PPR그룹 회장의 손에 들어가서 표면적으로는 이 골동품을 개인적인 기증형식으로 중국에 돌려 주는 것이다.
이런 일이 현실로 이루어 지는것은 중국의 어마어마한 경제력이 한대에 9조원이상이나 하는 에어버스 여객기를 60대나 계약하고 사인하는 통큰 중국의 힘을 본것으로 풀이된다.
돌려주는 이 청동12지신상은 2009년 2월 실시된 경매에서는 약 3150만 유로(약 474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경매한다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본다.
사람이나 국가나 돈을 벌고 위상을 스스로 높여 힘을 비축했을
때만이 과거에 당한 치욕을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