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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지역소개/부산이야기

범어사에서 만난행열-108산사 기도회- 범어사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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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 기도회- 범어사 순례
전국 조계종 사찰 108곳 방문
지난 24일 37번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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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사순례

영남 3대사찰 인 통도사,해인사,범어사중에서 이번 동래범어사에서는 큰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 혜자 스님이 주도하는 신행단체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서른일곱 번째 순서로 지난 24일 부산 범어사를 찾은 것이다.

4월 초파일 부처님 탄신때나 보던 북적거림이 있었다.
산사에는 청아한 찬불가 합창이 은은히 들리고 비슷한 차림의 순례자는 범어사 경내를 가득메우고 그 줄은 질서정연하게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108산사를 찾아다니면서 108불공을 드리고 108선행을 하면서 108공덕을 지으며 108배를 하여 108번뇌를 소멸하기위해 108염주를 만들어가는 불자들의 행사입니다.

 전국 조계종 사찰 108곳을 한 달에 한 곳씩 방문하면서,
산사의 아름다움을 재발견 하기도 하며 특히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서 불자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찰 순례프로그램이다.

3년 전에 시작한 도선사 불자들을 위주로 양산 통도사부터 방문하면서 시작한 이 기도회는 지금까지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등을 거치면서 전국적으로 동참자가 늘어나서 행사때마다 계속 증가해서 이제는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된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개별 단위로 출발해 순례지에 집결하여 기도를 올리고 해산하는 방식인데 26일까지 사흘간 범어사 순례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108사 순례행사중에서 부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또 이 기도회를 시작한지 3주년 기념 행사로 치루고 있다.

108산사 기도회를 본 나의 생각은 불자들이 사찰관광 하는모습과는 다른 진지하고 활기찬 모습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불교가 각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공익적 기능을 위하는 행동하는 모습으로 효부상이나 효행상등을 마련한것은 돋보인다.

특히 최근 많아지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행사는 좋은 호응을 얻고 있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지역 행정기관인 금정구청의 추천을 받아 전점옥 이인희 정선화 씨 등 주민 3명에게 효부상을 수여했다고 하며,
유정희 씨와 브이트니안(베트남) 씨, 이예숙 씨와 박향란(중국) 씨, 장옥자 씨와 보티녹뚜엔(베트남) 씨 등 회원과 이주여성 세 쌍이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외국인 며느리에게 회원들은 친정어머니나 언니 역할을 하며 결연된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을 돕는 역할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한다.
108사순례

[선묵 혜자스님의 범어사 표현 글귀]
보제루 옆 대나무잎 스치는 소리/대웅전 풍경소리와 어우러져/천년 고찰의 그윽함 더하고/불심 깊은 부산 불자들/머리만 아파도 찾아 합장하고/딸 시집 갈 때도 제일 먼저 찾는/삼세(三世)도량 이 시대의 정토 범어사.
108사순례
곳곳에 꼬리를 물고있는 기다림의 행렬
108사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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