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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뉴스일반

모내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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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 되어 모내기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변두리로 나갔는데 계절이 벌써 모내기하는 시기인줄 모르고 있었네요.어제 근교 시골을 지나다가 모내기하는 현장을 만나서 몇장 담아 온 것입니다.


옛날처럼 논바닥에 마을사람들이 죽 줄지어서 노래도하고 이야기도하며 잔칫날처럼 붐비는 그런 모내기는 아닙니다.


기계한대가 잘 정리된 어린 벼판 즉 묘판을 싣고 다니면서 한꺼번에 몇포기씩 논바닥에 꽂아넣는 그런 과정이 묘 심는것입니다.
이른바 이양기라고하는 기계로하는 기계식 모내기이군요.


모내기라고도 하며 묘내기라고도 하는데 이 모심는걸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나도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사람이지만 이제사 우리의 주식인 쌀농사의 벼를 심는것인 모내기하는것을 처음본다는것은 내가 정말로 도시인인가 봅니다.


도시인도 농업과정을 알아야 하고 시골사람도 도시인들의 삶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도-농간에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고 상부 상조하며 살아야하지 않는가 말입니다.


저마다 먹고 살기가 바쁜데 남의 사는 방법을 알려고 노력할만한 여유가 없는것이지요.

그나마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이런걸 보게 되는것이 다행 스러운 일이며 그래서 늦었지만 나와 다른 분들의 삶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모내기모내기


이양기 모내기이양기 모내기


모내기 들판모내기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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